플레이트 캐리어는 일반적으로 방탄복하면 떠올리는 바디아머와는 다르게


방탄 재질의 플레이트, 즉 판떼기에만 방호 능력이 있음


그래서 기동성을 극대화한 장점과 더불어 방호면적이 최소화된 단점을 같이 가지고 있음


즉, 방탄 능력을 플레이트에만 믿고 의지해야하기때문에


이 플레이트를 어디에 위치시키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임








핵심은 바로 핵심 장기들을 보호해주는 위치에 놔야한다는것임


여기서 핵심 장기들은 간단하게 심장과 폐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급소"에 해당되는 부위임


특히 위 사진처럼 플레이트가 가려주고있는 장기들은 "스위치"라고 불리는 구간임


문자 그대로 저 부위에 총을 맞으면 전원 스위치를 탁! 내리듯 사람이 픽!하고 쓰러지기때문에 스위치라고 불림


나머지 위나 장 등에 피격당할 시 당장은 죽지 않지만 저 스위치들은 피격 즉시 전투불능에 빠지므로 저 부위를 막는게 플레이트의 핵심이라고 보면됌









그렇다면 플레이트는 어느 위치에 둬야할까?


문제는 이 플레이트라는게


사이즈마다 방호면적이 다 다르고


제조사마다 모양이 다 다르고


견착을 쉽게하기 위해 어깨 쪽 면적을 줄인 슈터컷, 수영하기 쉽게 더 줄인 스위머 컷 등, 제조사나 용도에 따라서 모양이 천차만별이라서


이렇게 입는게 정답입니다! 라는 건 없어







그래서 좀 편하게 정의를 내리자면


1. 플레이트 상단이 쇄골 근처에

2. 찌찌가 플레이트에 다 가려지게

3. 배꼽과 플레이트 사이가 새끼손가락 하나정도







즉, 왼쪽처럼 밑으로 축 처지게 입는게 아니라


오른쪽처럼 가슴 위까지 타이트하게 입어야 제대로 입었다고 볼 수 있음




솦붕 본인도 직접 찍어봤음


구분하기 쉽게 빨간색 테이프를 붙였는데


찌찌는 어짜피 플레이트에 가려지니 찌찌에서 약간 벗어난 부위에 붙였고, 배꼽은 정위치에 붙였음


위 짤의 플레이트와 거의 비슷하게 핏이 되있는걸 볼 수 있음






그리고 중요한게


당연히 등짝에도 정면과 똑같이 방호가 되야함


저렇게 등짝이 딸려올라가면 안된단 얘기임



등짝도 정면과 판박이 위치에 시켜야함






결론은 뭐다?






이딴식으로만 안 입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