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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닌은 경계부대라 근무지 특성상 초소가 민간지역 밖에있어서 초소근무 서려면 민간지역 통해서 한참 걸어서 가야했음


근무 나갈때마다 실탄 몇십발들고 총이랑 실제 수류탄 몇개 가지고 민간지역을 지나가야하는거임 ㅅㅂㅋㅋ


시골깡촌도 아니라 나름 유동인구도 많았음


그래서 교육받을때 총 뺏기면 좆된다고


누가 덤벼들면 바로 조져버리라고 책임 안묻는다고 그렇게 교육받고 투입됨


그렇게 상꺾때였나 새벽에 근무 끝나고 복귀하는데


복귀하려면 어둡고 좁은 굴다리를 지나야했음


피곤해서 아무생각없이 걍 걷는데 굴다리 끝날때쯤


갑자기 출구 옆에서 숨어있던 괴한 두명이 튀어나와서 소리지르면서 달려드는거임


진짜 존나깜짝 놀랐는데 그 2초도 안되는 순간에 딱 생각나는게


총 뺏겼다간 진짜 개 좆되겠구나 해서


바로 K2 개머리판으로 나한테 달려든새끼 가슴팍을 콱 찍어버렸음


나한테 찍힌사람 컼 소리내면서 뒤로 자빠지는거 보고


부사수한 달려든 남은 한새끼 딱 보니까


내동기인 중대장 통신병이더라


그 새끼보고 한 10초간 걔도 나도 상황파악하다가


쓰러진 괴한이


"야 OO야... 중대장 죽는다..."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그순간 눈앞이 새하얘지더라


알고보니 중대장이 중통 데리고 순찰하다가 심심했는지 근무교대자들 복귀하는거 장난으로 습격하려고 그랬던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