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극히 내 개인적인 사담을 적는것임.


나도 도자기같은거 하고 공예쪽이 나름 전공이었던지라, 장인정신에 대한건 이해는 함.

나도 작업물 잘나오면 주변에 자랑하고 그랬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받은 관심이 내가 다시 더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거든.

근데 이게 엇나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문제가 되더라고.


자신감을 얻는것까지는 좋아.
근데 그 자신감이 오만함이 되버리면 그때부턴 사람이 타락한다고 보거든.


아마 스트스도 그랬을거야.
느그나라에서 이 분야에 내가 일궈내고 있고,
내가 이 분야에서 해놓은게 있는데?

저 몇몇놈들이 떠들어제끼는게 자기딴엔 자존심이 팍 상해버렸을거야.


지들이 뭘 안다고...
나는 느그들이랑은 다르게 직접 행동을 했어!
근데 느그들이 뭘 안다고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아마 이런기분이었겠지.
근데말이야, 물건을 만드는 입장에선 저런 생각이 제일 위험한 생각이야.

물건을 판다는것은 내가 만족하는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구매한 고객도 만족을 해야하는거거든.

그래서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려고 수많은 패작들을 폐기하고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내는 장인정신이 열광을 받았던거고.

물론 장인의 성격이 괴팍할수는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가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장인에 열광했던거야.

근데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도 아니면서 대응마저도 안좋으면 그건 장인이 아니야.
그냥 성질더러운 장사치일뿐이야.


내가 여기 도자기 올리고 챈럼들한테 받은 관심과 반응 보고, 스트스가 k2 냈다가 욕 오지게 먹었던거 생각해보니까 여러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

그래서 개인적인 사담을 좀 써봤어.




마지막은 초벌 전/후 비교야.

초벌거쳐 재벌까지 하면 대략 15%정도 크기가 줄어드는데, 저건 약 7%정도 줄어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