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반갑습니노


지난번 생일때 친구에게 콜라보 술을 선물받았던 맍붕이입니다
(https://arca.live/b/manjuugame/68239042)


근래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금주를 하다보니 몸 상태가 조금 괜찮아지기도 하고

어제(금요일) 하던 일의 작고 소중한 부분이 얼추 마무리되어 보상하는 김에 하나를 비우고자 결심했습니노


선택된 상대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이쁜 백룡이 입니다



다섯 함순이 중에서 우익여고생쟝이랑 고민을 했는데

4기 연구함에서 제일 먼저 만들기도 하였고
서약도 박아주었기에 우리 이쁜 백룡이를 고른거시에요


퇴근하면서 집에 있는 작은형에게 냉장고에 넣어달라 부탁을 하니 파파고 번역을 보내주더라..

사케는 잘 모르긴 하지만 쥰마이 다이긴죠 면 꽤나 좋은거로 알고있다

또다시 보내준 친구에게 무한감사..



안주랑 한컷

마음같아선 동네 정육점에서 육사시미나 횟집에서 회를 하나 포장해오고 싶었지만

가난한 맍붕이는 돈이 없으므로 동네 마트 알뜰코너에서 할인중인 모듬어묵을 사왔어요


근접사진

요망하게 웃고있는게 정말 사랑스럽지않나요,,


같이 한컷


즙의 향은 되게 달콤하고

입에 처음 넣은 맛은 아아주 사알짝 찐득하면서 달콤한 맛이 나고

넘기면서 목을 조금 강하게 치면서 달콤한 향이 확 올라오는 맛인데 다르게 말하면 뒷맛이 엄청 깊다

같이 맛본 부모님도 형도 되게 맛있다고 하시더라

다시한번 친구에게 무한감사..



그리고 뚜껑에 무슨 회사 라고 적혀있는듯 한데 잘 모르것고,,


작년처럼 혼자 맛보면 절반즘 먹고 그만먹고 아껴야한다 하는데
가족 다같이 맛보니 어느새 다마셨더라..


그래도 가족들 두어잔 마실동안 나머진 본인쟝이 다 먹은거시에요



남은 병은 카가즙처럼 무조건 보관할것이기도 하고

다른 즙들 맛볼때 향을 비교해야하므로 병은 다시 밀봉해서 옷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총평

백룡즙은 살짝 찐득하며 달콤한 맛과 향이 난다.
백룡즙은 뒷맛이 일품이다.


약간 칼들고 강한 포즈를 잡던 첫인상과 비슷하게 맛이 상당히 깊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음번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다른 즙으로 찾아뵙겠습니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