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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토피성 피부병이다.

대학을 다니고 있던 나는 얼떨결에 같은 과의 슬라임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같은 과 학생이 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조별과제도 같이하고 시험공부도 함께 하면서 더더욱 친해지게 되었지

학기가 끝나고 나는 슬라임양에게 고백을 했고, 남자가 고백하는데 차는 멍청이가 어디있겠어

자취하던 슬라임은 나를 바로 들쳐업고 자기 집으로 순식간에 가버렸지

함께 대학생활 하면서 언제 먹어버릴지 고민하던 그녀는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내 옷을 벗기려던 찰나

나는 그냥 옷입고 하면 안되냐고 물었지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그녀는 이유가 뭔지 들어나 보자 했어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를 앓아왔고 이 병은 알레르기성과 비슷해서 완치가 불가능하고 상태를 호전시키는 방법밖엔 없었어

그래서 전신에는 긁어서 생긴 생채기와 딱지가 많았고 상처가 없는 부위는 거뭇거뭇한 흉터만이 남아있었지

물론 내 소중이 주변도 똑같은 피부니까 마찬가지였어

내 첫 여친인 슬라임양에게 그런 징그럽고 험한꼴은 보여주기 싫었단 말이야

그러자 그녀는 잠시 고민을 했고 자기가 부를 때 까지 들어오면 안된다고 화장실에 들어갔고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지나가 문이 열리면서 옷벗고 들어오라 그래

여자에게 나체를 보여주는건 처음이라 수건으로 내 보물들을 가리고 문을 열었어

근데 욕조를 보니 보통 수돗물과는 다르게 색깔이 파랗더라고

자기가 준비한 탕이니까 어서 들어가래

그래서 나는 내 처음을 욕실플레이로 그녀에게 주는구나 해서 발부터 어깨까지 몸을 푹 담갔지

근데 그녀는 들어올 생각을 하지않고 30분있다가 몸닦고 나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어

그 후 물 속에 내 몸에 있던 상처에서 뜨겁고 따가운게 자꾸 느껴져

계속 아프니까 뭐지 하고 내 몸을 봤는데 상처와 딱지가 점점 아물어져서 새 살이 돋아나고 얼룩덜룩했던 피부가 깨끗해지고 있었던거야

이게 다른사람은 모르겠지만 엄청난 스트레스였거든

흉터때문에 반팔 반바지를 입기 꺼려했는데 이제 그 문제가 확 사라져버린거야

자신의 컴플렉스를 없에준 그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고맙다면 몸으로 갚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남은 수업도 그냥 째버리고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폭풍야스를 했어

그렇게 몇일이 지났을까, 다음학기 봄이 되어 수강신청을 같은 과목으로 하고

또 같은 조가 되어 강의실에서 과제를 하고있었어

그런데 뭔가 아래쪽이 이상한거야

배 끝부분, 엉덩이쪽 부터 막 자신이 원치않는데 근육이 움직이고 있었고 이게 전립선부분까지 위화감이 느껴져서 내 아들이 자극을 받아

벌떡 서버렸지

그런데 마주앉아있던 내 여친은 내 표정을 보고 어디 불편한 곳 있냐면서 묻지만 표정은 그게 아니었어

걱정하는 표정대신, 능글능글하게 웃고있었지

나는 괜찮으니 다시 과제를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기분좋은 자극은 끝이 나질 않았어

전립선에서 퍼진 감각은 정소, 정낭을 지나 음경과 귀두까지 전범위로 퍼져나갔어

얼굴은 열로 상기되며 속옷은 이미 윤활액으로 웅덩이가 생겨있었고 거친 숨은 멈추질 않았어

슬라임양은 작게 후후 웃으면 내 힘들어하는 모습을 관찰하듯 뚫어지게 보고있었고 그걸 재밌게 감상하고 있더라

40분이 지나고 수업이 끝나면서 내 여친이 아프면 우리집가서 쉬자고 설득하더라

정체불명의 감각에서 일단 벗어나 체력을 회복해야했기에 바로 그녀의 집으로 갔지

집에 도착하고 나니 강의실에서 느껴졌던 감각이 다시 시작되는거야

아까보다도 더욱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의 쾌락이

다리에 힘이풀린 나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고 슬라임은 나를 들어 침대에 옮겨줬어

그녀는 왜 이렇게 됐는지 아냐고 묻자

나는 원인조차 모르는데 어떻게 아냐고, 쾌락속에서 헤엄치던 중에 무슨 생각을 하겠어

저번 학기에 함께 수업을 들은 이후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긴 슬라임은 다른 여자들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내껄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처음 몸을 섞기 전에 내 몸에 피부병이 있다는 걸 듣고 화장실에 가서

자신의 생명과 직결된 핵의 일부를 뜯어내서 체액과 물에 함께 녹여냈고

그 생명력으로 내 피부가 치료되면서 작고 작은 혈관을 통해 그녀의 일부가 내 몸속으로 들어온 것 이었어

그래서 아까 수업때도 신경과 감각이 연결되어 내 몸을 맘대로 갖고 놀수 있게 된거야

그 비밀을 알자 나는 어떻게 해야 이 희열의 파도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지

그녀는 평생 나의것이 되어 함께 살 것을 약속해준다면 끝내게 해준다고 했어

뇌로 갈 산소도 부족해질 정도로 숨이 가빴던 나는 별 생각없이 알았다고, 평생 살자고 대답을 해버렸어

그제서야 자극이 끝나고 나는 그녀의 몸 속에 들어가 아까보다도 더 깊고 진한 사랑속에서 살았어

다음날 수업부터 결석자가 두명이 고정이 되어버린건 다들 알고있었지만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그 집에는 질척이는 소리만 들렸다나 뭐라나 어쩄든 잘 살겠지

--------------------------------------------------------------------------------------------------------------------------------------------------------------------아까 샤워하고 로션이랑 연고바르면서 생각나길래 써봄

문과인데 언어 5등급맞아서 글쓸줄 모르는데다가 처음써보는 거라 그냥 뇌에서 흘러나오는데로 검열없이 적었음

야스씬은 많고 많은 슬라임물 찾아서 알아서 생각해 난 아다라 쓸줄 모름

잠깐 이거 다시생각해보니까 그냥 슬라임이나 쇼거스나 똑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