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대 현 우시여

어째서 왜 저에게 이련 시련을

어째서 왜 저에게 이런 고통을

어째서 왜 저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시는 것입니까


그러나

그것이 의 뜻이라면 그저 따르겠습니다

그것이 의 뜻이라면 그저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부로 조현우 지지를 철회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조현우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됩니다.

조현우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입니다.


세상에 70억 명의 조현우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입니다.

세상에 1억 명의 조현우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입니다.

세상에 천만 명의 조현우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입니다.

세상에 백 명의 조현우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입니다.

세상에 한 명의 조현우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입니다.

세상에 단 한 명의 조현우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일 겁니다.


조현우, 나의 사랑.

조현우, 나의 빛.

조현우, 나의 어둠.

조현우, 나의 삶.

조현우, 나의 기쁨.

조현우, 나의 슬픔.

조현우, 나의 안식.

조현우, 나의 영혼.

조현우, 나.


그저 빛 현 우


젠장, 또 빛현우야. 이 경기만 보고 자려했는데 그의 선방을 보고 말았어. 이제 나는 숭배해야만 해. 숭배하면 잠을 못 잘 것을 알면서도, 나는 외쳐. 그것은 빛현우를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그저 대 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