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없으면 매우매우 좋겟지만???

세상일이 그런가... 

가끔 경찰서 갔는데 '견찰이 견찰'해버리는 상황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지들 ㅈ대로 사건을 뭉게거나 하는건데

이런 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미세먼지 팁을 알려줄까함

1.흥분하지 마라. 

물론 사기당해서 야마가 돌겟지만, 

경찰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냉정하게 생각해라.

경찰서에서 흥분한 사람은 그 순간부터 호구다.

2. 할 말과 생각을 정리해서 가라.

경찰서는 상담창구가 아니다.

가기전 할말을 머리 속에 정리해서 가자.

3. 항상 명함을 받아와라. 

    재 방문시에 명함을 제출하고 

    본 수사관님에게 사건 접수로 재차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다

    라고 말하면 경찰서 입장도 쉽고 

    수사관도 '사건이 안된다' 라는 식으로 뭉게기가 조금 껄끄러워진다.

4. 변호사를 대동한다.

가장 깔끔함. 변호사 끼고가면 '견찰' 하는 일은 없음.

변호사를 대동하면 니가 횡설수설하던 빡쳐서 드러눕던 ㅈ밥으로 보지 않는다.

 4-1. 변호사를 수임할 것 처럼 구라핑을 찍는다

          견찰이랑 대화하다가 

          '아 이런건 사건이 안됩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때 그 발언한 사람 명함 받은담에 

          '알겠습니다 변호사랑 상담해보고 같이 오겟습니다' 라고 하면 50% 확률로 사건 진행됨

5. 정확한 명칭과 단어를 구사한다.

    경찰관에게 '수사관님', '○○○ 경위(계급)님' 같은 정확한 호칭을 사용하고

    고소(진정서), 넣으면(접수하면), 사기(사건) 처럼 괄호안에 있는 단어로 치환하여 사용한다

    정확한 단어의 사용은 견찰로 하여금 당신을 만만하게 보지 못하게 한다.

6. 녹음과 녹화는 경찰의 전유물이 아니다.

    당신이 사기꾼을 고로시 치러 경찰서에 온 것이지만

     자꾸 견찰 한다면, 수사관도 고로시 칠 수 있다는 느낌을 줘야한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썰보면 썰만 있고 녹음같은 기록이 없는데, 

     녹음은 매우 중요하다. 

     느낌이 쎄하다 싶으면 해당 수사관에게 이야기 하고 녹음을 시작하라.

7. 경찰은 법알못이다

    경찰은 법알못이다. 법잘알은 검사, 판사, 변호사다.

    경찰이 조서 ㅈ같이 써서 위로 올리면, 검사한테 커트당해서 다시쓴다. (아님 검사가 다시 쓰던지)

    견찰이 소위 말하는 '아~ 이거 사건 안되요' 는 경찰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

    정말 모르겟다면 무료 법률 상담이라도 받아봐라

8. 경찰도 공무원이다

    경찰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도 동사무소 공무원이랑 다를거 없는 공무원이다 

    주눅들 필요 없고 할말은 하라. 경찰도 수틀려서 민원맞으면 아프다.

모든 경찰이 그런 것도 아니고, 

사건 가져가면 열정을 가지고 잘 처리해 주는 수사관들도 많다. 

해당 미세먼지 팁은 '견찰'을 만났을 때 사용하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전에 썻던 '민원의 정석' 과 마찬가지로 , 잘 풀리고 있는 일에 냅다 써먹지 마라.

유머챈 념글보고 써봤음.

출처 - 내 경험 + 지인 자문

자문위원 

내 x알 친구 현직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