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에반게리온 팬픽임

이번편은 프롤로그라 상황배경 설명입니다


이 팬픽은 1장내용을 본 후 2장부터가 순애 시작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2장도 보통 순애챈 올라오는것처럼 막 꽁냥꽁냥대진 않습니다

진짜 1장은 이게 순애가 된다고 싶을수준의 증오 표현이 나옵니다 근데 2장의 몰입도를 위해 1장부터 보는게 좋을거같아서 1장부터 가져오겠습니다

1장부분이 맘에 안드시면 나중에 2장 올라오는거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올리는 과정은 원본사이트→1차번역→폰 메모장에 옮기기→미번역부분 잘라서 재번역→검수

이렇습니다 일단 해보다가 수틀리면 1장거만 타입문넷에서 긁어올게요 2장부터는 역본이 없다보니 위 작업 다거쳐야해서 오래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바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하기 쉬울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이게 맘에 안드시면 하다가 엎어버리고 겁나 달달한거 가져오겠습니다 에바 팬픽중에 부부 시리즈라고 결혼해서 애낳고 하는것도 일단 올릴 예정에 있습니다













「두 사람의 보완」


프롤로그


서드 임팩트, 또 다른 이름은 인류 보완계획.


자연스럽지 않은 군체인 인간을 단일의 궁극의 생물로 진화시키는 일.


인류 보완계획의 발동에 의해 모든 인간의 마음은 LCL의 속에 녹아들고,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맡겨진 이카리 신지는 보완을 거부했다. 결코 서로 상처 입히지 않는다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타인과 자신을 인식할 수 없는 허구의 세계보다도, 괴로운 일이 있어도, 타인과 서로 상처 입히는 일이 되어도, 자신과 타인이 있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LCL의 안에서 차례차례로 재생하는 사람들…. 하지만 보완을 원하고 현실로 귀화를 거절했던 사람은 모두 저세상으로 떠나는 일이 되었다.


공식 기록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서기 2015 년, 수수께끼의 서드 임팩트의 발생에 의해, 인류의 수는 다시 감소했다. 살아남은 인류의 수는, 대략 10 억. 」


인류의 절반이 보완을 바라고, 절반이 현실로 귀화를 바란 그 결과였다.


그 현실에 대한 귀화를 바랐던 한 사람 속에 이카리 신지가 있었다. 그의 옆에는 그가 사랑한 소녀가 누워 있었다. 무언가에 겁먹은 것처럼 소녀의 목을 조르는 소년. 소녀의 손이 소년의 뺨을 쓰다듬었을 때, 소녀은 울기 시작했다.


「 기분 나빠」


소년이 들은 소녀의 마지막 말. 그걸 끝으로 소녀는 다시 마음을 닫았다. 푸른 눈동자에 빛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 때, 소년은 소녀가 아직 소년을 미워하고 있는 것을, 소녀가 소년을 거절한 일을 알았다. 하지만, 소녀는 사는 것조차 거부한 것은 아니다.


신화가 끝나고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장「 AIR」 편


  


제 1 장 「 신지 해후…」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죽고, 그리고 아버지에게 버려졌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14살이 될 때까지, 그저 조용히 살았다.


아무것도 없는 생활. 꿈도 목표도 없이 그저 살아 있을 뿐….


죽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언제 죽는다고 해도,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단지 내가 죽었을 때, 누구도 슬퍼해 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니 공연히 외로웠다.


하지만 사실은 쓸쓸했던 거야.


누군가에게 나를 인정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바꾸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타인이 무서웠으니까….


상처 받는 것이 무서웠으니까….


타인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배신당한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


믿고 나서 배신당한다면, 다치게 된다면, 지금 그대로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자신을 억누르고, 타인을 상처입히지 않도록 살아 왔다.


그 결과,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없었다. 따돌려지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마음을 터놓을 만한 친구는 없었다.


자신의 마음 속을 타인에게 밝혔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는 그런 자신이 싫다.


온 세상의 누구보다도 싫어했었다.


  


 


 


그러다 아버지에게 불려서 제3 신 동경시에 오고 나서 나의 일상은 바뀌었다.


에바에 타는 것으로 지금까지 바라고 이루지 못한 것을 손에 넣었다.


손에 넣을 생각이다.


아버지가 나를 「 잘 했군, 신지」라고칭찬해주었다.


기뻤다. 그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앞으로도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미사토 씨. 상냥해고, 밝고, 명량한 누나.


가사도 요리도 전혀 못하는 흐리터분한 사람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나에게 주었다.


아스카. 밝음와 강함을 겸비한 천재 소녀.


나에게 없는 것을 모두 가지고 있는 강한 그녀를 나는 동경했다.


아야나미. 처음으로 내가 마음을 연 소녀.


생각해보면 그녀야말로, 내가 처음에 에바를 탈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토우지, 켄스케. 이런 나의 일을 필요로 해 준, 얼마 안 되는 나의 친구.


호라키 씨한테서「 세 바보 트리오」 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받았지만, 왠지 모르게 기뻤었다.


에바에 타는 것으로 모두가 나를 봐 주었다.


모두가 나를 필요로 했었다.


행복했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아니,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일을 알게 되었을 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싱크로율로 내가 아스카를 넘었을 때부터 나와 아스카의 관계는 점점 이상하게 되어 갔다.


자신이 아스카에게 사랑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미움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언제나 바보 취급당하고, 혹사 당하고, 맞고만 있었지만, 그것이 그녀 나름대로 어설프게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방법이라고 나는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자신을 천재라고 칭찬해 나를 바보신지라고 바보 취급했던 그녀가, 갑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나를 「 무적의 신지님」 이라고 칭찬했다.


그 말이 호의가 아닌 것은 순식간에 이해할 수 있다.


그녀가 나를 보는 눈에는 진짜 증오가 있었다.


그 때의 나는 왜 그녀에게 憎ま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녀의 분노가 매우 불합리한 것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서 떨어졌다. 그녀를 무시하기로 했다.


사실은 그녀가 도움을 요구하고 있는 것 따위 깨닫지도 못했다.


그 사실을 눈치챘을 때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아야나미는 죽었어. 나를 지키기 위해서 ….


곧바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었지만 그건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아야나미 레이가 아니였다.


아야나미의 비밀을 알았을 때, 눈 앞에 있는 아야나미의 모습을 한 물체가 나는 두려워졌다.


나는 토우지를… 친구를 잃었다. 아스카를… 가족을 잃었다. 그리고 아야나미를 잃었다, 영원히….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때에 그에 만났다.


나기사 카오루….


피프스 칠드런.


그는 나에게 상냥했다. 그리고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에바를 타지 않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 주었다.


난 그 말을 믿고 싶었다.


모든 것을 잃은 나이지만 그 말을 믿을 수 있으면 앞으로도 자신을 속이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운명에 의해 짜여진 가장 잔혹한 함정이였다.


카오루군은 사도였다.


그가 사도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의 마음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아니, 벌써 나의 마음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다.


그리고 나는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다.


그의 목숨과 인류의 운명을 저울질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결국, 나는 그를 터뜨렸다.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준 사람을… 지금의 나를 인정해 준 단 한 사람의 이해자를, 나는 죽이고 말았다. 나 자신의 손으로.


그 순간, 나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되었다.


  


 


  


나는 다시 아스카와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밝고 강한 천재 소녀의 모습은 그곳에는 없었다.


속이 빈 것 눈을 하고 침대에 눕는 폐인과 같은 아스카.


지금까지 내가 동경하고 있던 강한 아스카가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처음 알았다.


이것이 진짜 아스카. 약한 아스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뭔가에 의존하지 않으면 사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아스카.


하지만, 그 때의 나는 그런 아스카에조차 매달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던 좀 더 약한 생물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런 약한 그녀에게 도움을 구한거야.


그녀를 구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 때의 나에게는 남의 일을 생각할 수 있는, 타인을 위해 뭔가 할 수 있었던 마음의 여유 따위 조금도 없었던 거다.


그 결과, 나는 그녀를 더럽혔다.


이렇게 약해져서 괴로워하고, 도움을 요구하고 있는 아스카를 이용해서 더럽히고 다시 상처 입힌 거다.


「 최악이야. 나는…. 」


정말 최악이다. 죽고 싶었다. 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아스카한테 심한 짓을 했다. 카오루 군을 죽여버렸다.


나에게는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는 일 밖에 할 수 없어.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에바에 실려 버렸다.


미사토 씨는 이런 나를 아직 버리지 않았다.


「 어른의 키스의 다음은, 돌아와서 마저 하죠…. 」


다음이 이제 없는 것은 곧바로 알았다.


드디어 미사토 씨까지 죽어 버렸다.


또 소중한 사람을 나는 상처입히고 말았다.


  


에바를 타고 밖에 나왔을 때 본 것은, 에바 양산기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긴 이호기의 잔해였다.


「 우아아아…!!! 」


아스카가 죽었다. 또 죽어버렸다. 또 죽게 내버려뒀다. 내가 아스카를 죽인거야.


「 제길! 제기랄! 」


  


그리고, 다음에 나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 아… 아야나미 레이! ?」


우와아아아…!!!


그리고 나의 눈 앞에서 일어난 현상은, 그야말로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무서운 악몽이다.


나의 자아는 붕괴했다.


「 제길! 모두… 모두… 죽어버려! 나마저 죽어버리라고! 」


서드 임팩트는 발생하고, 세계는 종언을 맞이하고, 인류의 마음은 LCL에 녹아들고 하나가 되었다.


미쳐버린 내가 원하는 대로….


「 하지만..이건 아냐..」


나는 다시 타인과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설령, 지금부터 다시 타인과의 공포가 시작되더라도….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나의 옆에는, 아스카가 누워 있었다.


아스카를 보고 있으면 표현할 수 없는 공포가 나를 엄습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 에! ?」


아스카가 나의 뺨을 쓰다듬고 있어?


어째서…?


깨달으니 나는 아스카의 목을 조르고 있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나는… 무슨 짓을…. 스스로 무의식 중에 저지른 일의 중대함에 나는 아연실색했다.


또 도망친거야…. 그것만 납득하고 현실로 돌아온 것인데…. 나는 또 현실에서, 아스카에서 도망친 거야….


푸른 눈동자가 나를 보고 있다. 모멸과 증오를 담은 눈으로 ….


「 기분 나빠! 」


그것이 그녀가 나에게 부딪쳤던 최후의 말.


그 말에는 나를 거절하는 그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달라…! 아스카가 나를 거절한게 아냐! 내가 아스카를 거절했어!


바보같다! 나는 정말 바보다! 정말로 바보신지다!


이렇게 나와 아스카의 괴로운 현실은 최악의 형태로 시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