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원에 낭낭하게 두봉다리씩 아낌없이 주던 맛나는 그 과자는 언제어디서든 나에게 달달함을 주던 순수한 행복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 들은 과자를 사먹는다는 나의행복한 선택을 자격도 없는 바보취급하기 시작했다

니들이 먼데 과자 사는게 무슨 목적이나 상대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일로 바꾸는건데

코묻은돈 갖다바치는 충성 고객보다 분위기에 휩쓸려 동조구매하는 커플들이 그렇게나 탐이나더냐

나는 씹빼로 데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