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뱀요괴가 마을사람들을 습격하자 무녀 가문이 가장 영력이 뛰어난 무녀 히로인을 보내고 무녀가 뱀요괴와 싸우다 다친 건 유사하다.


여기서 다른 것은 뱀요괴는 무녀의 다리만 치고 물러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라면 무녀의 부상은 길어야 열흘 정도로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무녀의 집안 사람들이 뱀요괴한테 제물로 바쳐야 노여움을 푼다는 거짓말로 마을 사람들을 선동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지켜왔던 무녀는 집안 사람들의 비열한 간계와 마을 사람들의 배신으로 인해 사지가 잘리고 눈과 혀가 뽑혀서 호수 근처에 버려지고 된다.


그렇게 죽음을 기다리던 무녀를 구조한 것은 아이러니하게 무녀의 다리를 쳤던 뱀요괴였다. 무녀는 뱀요괴의 간병을 받아왔다. 그러나 몸이 너무 훼손되어버리는 바람에 그나마의 최선의 방법으로 뱀요괴가 된 상태였다.


무녀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배신당한 충격에 마음의 문을 닫아 누구도 믿지않고 히스테리부리다가 점차 뱀요괴한테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으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그런 스토리.


이런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