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샀던 옷 내 가방안에 넣을 채로 왔네

내일 아침 러닝 할 때 가져갈 게

몇 시부터 할 거야?


으응 잊어버렸어 땡큐

6시 반에 공원에서 보자

늦잠 자지 마라고

같이 런닝 할 약속

반쯤 농담인 느낌이니까 메세지보낼까 30분 망설였지만

내가 농담으로 받아들었던게 아니었잖아…


다행이다…


강제로 밀어붙인 느낌이니까 솔직히 불안했지만

그 녀석 제대로 같이 런닝할 마음이 되어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