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순애물 좋아하는 클리셰가 뭐냐면


서로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서 상처입은 둘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데 밀어내고 더 잘 어울리는 사람 있을거라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만남도 주선해주고


하지만 서로 욕심을 못이겨 이어지지만 뒤틀린 사랑 따위로 치부하며 고구마만 먹여대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서로 진심 알고 진심순애 하는거


특히 이때 뭐 제대로 공개적인 결혼식이 아니라 둘만의 집에서 룸웨딩 하는거


새드엔딩 순애는


삼각관계 상황에서 서로 마음도 확인했지만 사랑하는걸 알지만


한쪽이 수명, 병 등의 문제로 자신에게 남은 절대적 시간 자체가 적음을 알고 자신은 곁에 있을 수 없음을 깨달아


정떼기 좀 하고 행복을 빌어주며 저쪽에 맡기고 떠나가는 거


솔직히  이건 이거대로 순애의 끝이라 생각함


여기서 이어지면 그저 흔한 수명물 새드엔딩 돼서 팍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