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입장으로는 자신이 만든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이지만, 외부에서는 서버랑 함께 자살해버리는 새드엔딩인 점이 인상깊었음

이미 끝난 이야기에 만약을 붙이는 게 부질없긴 하지만 영희가 자살하기 전 잠궈버린 서버를 끄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언젠간 잠금을 풀겠다는 의도로 보이고, 서버가 뚫리는 날 영희는 가상세계에서도 죽음을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