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화

마비노기는 재미있고 나는 개강해지는 시즌이라 너무 바쁘다.

그렇다 마비노기는 존나 재밌다.

시발 왜 한 번 키면 출석만 받고 끄질 못하냔 말야

그렇다 바쁘니까 연재글 안싸다보니까 쌓였다. 오에에ㅔㅔㅔㄱ

저번 화에 이어서 도착한 피오드 던전. 지금까지 던전 하면 어둡고 지하에 박혀있으며

돌로 된 딱딱한 이미지였는데 새로워서 좋더라. 다른 던전들도 테마가 조금씩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면 솔직히 좀 신나더라. 단순히 사냥에 그칠 수도 있지만 테마가 다양하다는건

진짜 모험에 깊이를 더해주는 느낌이라 난 굉장히 좋아함.

음유시인 부탁으로 온 던전 답게 평화로운 악기로 공략해 봄. 테마에 맞춰서 논다 이마리야

처음보는 웨어울프들 줘패가면서 빠르게 진행. 쌓인게 많은 만큼 전투는 스킵한다.

대망의 보스였는데 골렘임 아 ㅋㅋ 음유시인 던전이라 그런가 난이도 수준 ㅋㅋ

가볍게 따먹어준 뒤 멜로디 쇼크 마스터 칭호까지 획득 ㅖㅏ

내가 바로 음유시인이다. 근데 건축용 석재 어디서 나오나 궁금했는데 골렘이 떨구더라

그렇다는건 에린의 건축물들은 사실 골렘의 뼈와 살이라는게 되는데...

에린의 주민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녀를 위한 꽃 또한 완벽하게 입수. 솔직히 채집 2번 미스 나서 식은 땀 오지게 흘림.

설마 스킬 모자라면 못 캐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존나 쫄았음

지금 달려갑니다~~ 생각해보니 좀 신기한게 처음으로 주는 꽃이 귀쟁이에게 주는 꽃이라니...

기묘한 기분이었지만 여튼 퀘스트 완료가 우선임 ㄱㄱ

꽃에 담긴 사연같은걸 말해주면서 음유시인 답게 사연팔이를 시전할 줄 알았는데

쏘쿨하다. 역시 귀쟁이 치곤 좋은 근성의 소유자.

근데 가끔 대화창에 "대화를 마쳤다" 뜨면 좀 웃기더라. 

상대방이 할말이 없어져서 "대화를 마쳤다" 이러는거 생각하면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보상으로 꽤 좋아보이는 인챈트를 얻었는데...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묵히다 기간 끝남. 비싼게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다음은 음악 관련 스킬 중 음악적 지식이란걸 얻고자 참고서 구매하고...

근데 시발 참고서 비용이 8만골드 뭔데 이동네 음유시인들은 돈없이 낭만찾아 떠도는게 아니라

금수저 새끼들이 할 짓 없어서 놀러다니는게 분명하다 ㅅㅂ

에린 전역에 퍼진 자이언트 혐오도 직접 체험해보고

돈 주기 싫어서 강행돌파하려다가 클럽 입구컷 당하는 찐따도 되어봤음

새로운 일퀘도 주길래 해보려고 런했는데..

2분 39초 사이에 2번 뒤지고 이건 아니다란 것을 깨닫고 빠른 런.

그러니 다른 일퀘를 해보자. 챰피온 일퀘라... 저번에 하드로 갔었나 해서 좆됬으니 이번엔

고급으로 그것도 더 강해진 상태로 가보자

이번 생은 글렀다 환생 한 번 조지고 다시 블로니 퀘를 할 생각.

하지만 가는 길 교역은 못참음 아 ㅋㅋ 손수레 조금만 더 타면 마차살 수 있다 ㅋㅋ

자차 장만의 로오-망을 여기서 실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눈나도 좀 꼴리는 듯. 눈만 다른 거였으면 ㅆㄱㄴ 임.

교역특 낭만 넘침. 그리고 뉴비특) 길 모름

가다가 들러서 퀘스트 진행도 좀 미리 해두려 했는데

손수레 들고서는 던전 못가나 봄. 쳇.. 일단 팔고 오자

소신발언 ) 이새끼랑 프로페서J 생긴거 좆같음. 제로는 여캐 그룹으로 갔어야 했다

마차의 꿈이 가까워지고 있다! 두근두근. 역시 교역은 최고야!

아 왜 반호르인가 물어본다면 길 몰라서 길 난대로 따라서 걷다가 반호르옴.

퀘 지역 가는길에 던바튼 들리기 딱 좋은 구조라서 교역 한 번더 ㄱㄱ

이 겜 교역... 이상할 정도로 매력넘치는 것이다. 헤으응

던바튼 온김에 언제나대로 구경+바닥 핧기 

이 모닥불 뭔데 존나 낭만 넘치냐 ㅋㅋㅋㅋ

솔직히 신기해서 저거 한동안 보고 옆에 앉아서 음식도 먹고 그럼.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지 않았을까 싶지만 생각해보면 이미 바닥 닌자하는 시점에서

가릴게 없다 이마리야

오도짜세 해병님의 기운이 느껴지는 룩도 구경함.

'수석 재단사' 지만 스스로의 옷은 하얀 팬티 원툴인 남자...

진짜 패션을 아는 남자... 이게 마비노기를 즐기는 법...?

미친 속도로 복사되는 양털도 봄.

저 정도면 양 학대 아닌가?? 아니 그보다 너무 밝아서 양이 안보이더라

보니까 양털은 다 줍고 고급 양털은 버리던데 사실 고급은 고급이 아닐지도 모른다.

솔직히 내가 이 겜 좀 하면서 불만이 하나도 없는데 딱 하나 있다면 이거임.

ㅅㅂ 명백히 버려진건데 좀 줍게해줘ㅓㅓㅓㅓㅓㅓ 뭐가 다른 사람의 것이야ㅑㅑㅑㅑ!!!

구경하면서 놀다가 목표( 체인 관련 퀘 완료 + 블로니) 잊어버리고 수익 보고 티르코네일 뛰는 중

연재하면서 돌아보니 확실히 내 지능 ㅆㅅㅌㅊ인듯 진짜 지 좆대로 밖에 안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왠 피리부는 사나이를 봐서 신기해서 구경함. 너구리 몰고 다니는거 보소 신기방기하다.

오... 마법도 막 쏘는데 뒤에서 빔판넬이 도와주더라. 완전 건담 느낌임. 고수들의 전투란 신기한 것이다

구경하다 걸림. 인사하고 뭐하냐고 물어보시길래 구경중이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내가 생각해도 미친놈 같지만 알게뭐람 이히힣ㅎ

처음 해보는 마비노기에서의 진짜 인간과의 대화

상대쪽이 너무나도 친절한 바람에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내가 해 본 온라인 겜에선 첫 채팅이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이고 그 다음이 ㅈㄱㅊㅇ 15 ㄱㄱ 라서 대답방법을 잘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드립으로 가득찬 뇌가 시키는대로 답함.

다시 생각해도 난 정상적인 대화는 더이상 무리일 것 같다. 저것부터 떠올랐으니..

Q. 교역 하시나봐요!

A. 네

Q. 퀘스트 하시나봐요. 화이팅이에요

A. 아뇨 재밌어서 하는건데요

(침묵)

A.항공 교역 나중에 해봐요!

하셨는데 뭐지 혹시 이 게임 걸어다니는 교역은 병신짓인가...?

아마 마차 따고 난 지금도 계속 하면서 느낀 바로는 병신 짓 맞는 것 같긴한데... 재밌으면 된 게 아닐까?

그보다 일반적인 유저는 교역 재미없어하나? 여러모로 깨닫는 대화였다...

끝까지 친절하게 돌아봐주시는 유저분. 그러지 말란 말야 나 뭔가 기분이 이상해.

아싸 찐따에겐 너무 많은 인간 교류였다 빨리 런치자 ㅌㅌ

아니 근데 거기서 이 씹련이..

즐마요 까지 치면서 런 쳤는데!

도움 받으면서 뻘줌하게 티르 코네일 도착.

3만7778 두카트! 이제 만 오천 남았다! 아아 그렇다 내가 조만간 자차 오우너가 된다!

신나서 던바튼으로 교역 또 뜀. 진짜 이 새끼 메인 퀘인 블로니는 뇌에서 잊은지 오래인듯

그러다 이상한 템도 받아보고... 이게 뭔...?

까면 좆될 것 같은 비주얼이니까 받아만 두자.

또 사람 구경. 신기한 사람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다. 

온 김에 인형술..? 퀘스트도 진행. 전에 체험에서 해봤을 때 조작이 이상한 느낌이라 걸렀었던 기술임.

퀘스트도 한 동안 진행 안할 예정.

지나다니다 존나 멋져보이는 자이언트도 봐서 구경각을 봄.

블랙코기에 서부극스러운 룩에 태닝 피부라니 와 쒸이발 존나 멋있네..

수정) 멍청 넘치게 펫 앞에 이름 공개되는거 몰라서 댓글보고 수정함.

? 왜 내림? 또 좀 오래 보고 있어서 걸렸나?

으아아악악아악악아ㅏㅏ 연재 보는 사람이었다.

처음 만난 독?자 라서 너무 놀램 "으아악 변태다" 채팅으로 치고 도망감.

난 내 일지를 읽은 사람을 상대할 커뮤력 따위 없어..

? 책 막 마법 가공해서 비싼거 아니였어? 이년이? 가이드 퀘 진행하며 책 제작의 진실을 알게되었다...

종이 10장이 하드커버지 여신 팬소설이 되었다. 뭐지 종이 10장으로 어떻게 한거냐

10장 줬는데 8장이다. 그렇다 닌자 당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림 솜씨가 ㅆㅅㅌㅊ인듯. 그리고 내용 꽤 재밌더라.

여신님이 인간을 위해 많이 희생한 듯. 좆간 놈들 수듄..

대충 스샷 정리해가며 올리다 보니 또 분량 도달. 더 길면 읽기 힘들테니 여기까지 ㅂㅂ

이 새끼 언제 블로니함? 하는 사람에게 답해주자면 드디어 다음화에 블로니 조금은 한다.

조금은..

다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