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리

며칠 후

우리들은 야쿠모씨에게 소개 받은

「끝 없는 미러즈」를 찾아왔다


나의 마법이 무엇인가는

아직 전혀 모르겠지만...


당면한 마법소녀로서의 생활이 우선이다


정말로 이 세 사람만으로

앞으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나로서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지만...

세이라

이상한 곳이네요...


테마리

야쿠모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유용한 것을 얻을 수 있는데다가 실력 시험에도 적합한 장소라고



-잠시 후

테마리

야앗!!


사역마

............


테마리

튼튼하군요...


몇 번을 두들겨도 좀처럼 쓰러지질 않아요


사역마

(마녀어)?


테마리

크읏...!


세이라

선배!


테마리

고전하는 사이에 다른 사역마가...!


미쿠라

...키라


테마리

왜 그러시죠?


미쿠라

아까 전부터 적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는데...


이쪽의 공격을 받아내는 적과 공격을 가해오는 적이 따로 있어


테마리

즉...공격역과 방어역이 있다고?


미쿠라


세이라

그렇다면 이쪽도 방식을 바꿔요


방어역은 무시하고 공격역만 노리는 거에요!


우선 제가 쳐들어 갈게요!



야아아앗!

미쿠라

나이스! 그 녀석은 그렇게 튼튼하지 않은 모양이네


세이라

지금이에요, 선배님들!


테마리

네!


하앗!


-사역마 쓰러짐


세이라

이겼어요!


테마리

네, 미호노에게 감사해야겠군요


미쿠라

감독 희망인 만큼 사람을 쭉쭉 잘 이끄는 타입이야


세이라

하지만 이길 수 있던 거는


코마치 선배의 관찰안 덕분이라고요!


-잠시 후


세이라

...후우, 좋은 느낌이네요


미쿠라

셋의 연계도 익숙해지기 시작했지


다음에도 같은 전술로 가자


사역마

(마녀어)


세이라

왔어요...!



에이이잇!

세이라

...근데 뭐죠, 이 녀석은? 방해돼!


미쿠라

미호노! 일단 물러나!


-일시 후퇴


미쿠라

...여태까지와는 달라. 조직적인 움직임이야


세이라

사역마 주제에...이래서는 공격역을 노릴 수 없어요


미쿠라

어떻게든 뚫고 갈 방법을 생각해야만...


테마리

.........


미쿠라

잠깐 키라, 어디 가는 거야!?


테마리

야압!!


-쓰러지는 사역마


미쿠라

잠깐! 그 녀석 방어역이잖아!?


세이라

...어라?


하지만 어째서인지 적의 방어 대열이 무너졌는데요?


찬스에요, 가요!


미쿠라

아, 응...!


테마리

야아압!


미쿠라

할 수 있겠어! 하지만...어째서지


앗, 그렇구나!


키라가 공격한 사역마만 따로 떨어진 곳에 있어...


저 녀석이 전황을 감시하고 있던 거야


세이라

키라 선배! 나이스 플레이에요!


테마리

이걸로...마무리!!



하아...끝났습니다...

미쿠라

키라가 적의 감시역을 공격해준 덕이야


그게 돌파구가 됐어


세이라

응응!


키라 선배가 없었다면


그대로 공격하다 지쳐서 후퇴했을지도 몰라요


미쿠라

잘도 눈치챘네, 키라


테마리

...............


미쿠라

키라, 설마하니


아무 생각 없이 돌격했을 뿐이야?


테마리


...네, 그 설마입니다

테마리

왠지 한 마리만 따로 떨어져있길래


일단 공격해봤습니다


세이라

...그런 적당한 이유로!?


미쿠라

하아...


그러고 보니 키라는 예전부터 그랬지...


항상 신중하면서도 갑자기 충동적으로 행동해


참고로 지금의 문학 모드는?


테마리

교쿠데이 바킨입니다. 일기집이 재미있어서 말이죠...


미쿠라

...벌써 아침이랑 달라졌는데?


세이라

과연...기분 따라 행동하는 타입이라


하지만...아니, 그렇기에 키라 선배가


오늘처럼 위험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테마리

그거, 칭찬하는 건가요?


세이라


...칭찬이라고요!

미쿠라

응, 좋다고 생각해


내가 적을 관찰


다음으로 미호노가 작전을 생각해서 모두를 이끈다


상황이 변했을 때에는 키라가 임기응변으로 돌파구를 연다


우리들 꽤 괜찮은 팀인 것 같지 않아?


세이라

그렇죠!


테마리

왠지 그렇게 분담했을 때는 미지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제가 느끼는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확실히 나쁘지 않은 팀이라고 느껴지는군요


미쿠라

...야쿠모씨의 말대로 수확이 있었네


세이라

그렇죠! 그럼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나아가봐요!

테마리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미쿠라

수고했어...


테마리

...마지막 적. 의외로 큰일이었네요


세이라

............네...


하아...하아...


미쿠라

잠깐 미호노 괜찮아!?


세이라

.........괜찮...아요


테마리

수확은 있었습니다만...


솔직히...버거웠네요


미쿠라

.........응...나도 꽤 버거웠어...


바래다 줄까, 미호노?


세이라

감사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저희 집은 바로 저 앞이니까!


테마리

저렇게 힘겨워하는 미호노...처음 봤네요


미쿠라

응...우리들도 마찬가지지만


테마리

네, 좀 더 힘을 아껴야 했어요...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우리들의 마법의 성질이 확실해진다면 좋겠는데요...


미쿠라

...그 편이 싸우기 편해질 테니까?


테마리

네, 자신의 힘을 알게 된다면


셋이서 해나갈 수 있다고 보니까


미쿠라


하지만 오늘도 잘 해내지 않았어?

테마리

저랑 코마치와 미호노의 힘을 합친다면...


네, 어떤 적을 앞에 두더라도 분명 헤쳐나갈 수 있겠죠


미쿠라

그렇지


아직은 모색 단계지만, 우리는 좀 더 좋은 팀이 될 거야


키라의 말대로 앞으로도 셋이서 해나갈 수 있겠어


테마리

그렇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마리(음성첨부)

슬슬 돌아가서 책을 읽고 싶네요...




이번화 옥의 티. 저번화 마지막에 세이라가 "오늘 미러즈 가봐요!" 해서 갔고

지금도 미쿠라가 "오늘 아침이랑 달라졌네?" 라고 하는데 도입부에는 며칠 후에 찾아갔다고 나옴

그 외에 스샷에도 있지만 테마리 대사 중 "저와 코마치와 미호노" 라고 해야하는데 "저와 키라와 미호노"라고 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막 결성된 뉴비들도 헤쳐나가는 미러즈 저계층에서

자기네 캐릭터 띄워주겠다고 카모레 같은 나름 짬 있는 애들도 고전하게 해서 위기감 조성하는

나노하 콜라보의 병신성이 또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