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

유나 씨


그 뒤로 히카루네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슴다만


이대로 있어도 되는 검까...?


아오

통통통♪


히카루

무, 뭐하는 검까, 아오 씨!


정수리를 눌러대면 배탈 난단 말임다!?


아오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잖아~


히카루

이쪽이 감정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슴다


마력탐지도 불가능하고, 장소를 알아냈다 하더라도


어떤 감정에 반응해야 나타나는지도 알 수 없으니까 말임다


아오

그렇담 거의 정답이야~


유나

그렇구나아


저쪽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은 이쪽도 움직일 수 없단다아


히카루

확실히 타마키 우이는 전혀 움직임이 없슴다만...


유나

다른 유니온 녀석들도 없는 걸로 봐서는


이쪽이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저쪽도 알고 있을 테고


휴식 시간이라도 가지는 중 아닐까아


히카루

그렇담


저쪽이 움직여주지 않는다면 평생 이대로란 말임까...


쥬리

아─닛


그렇게 만들지 않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유나

그래, 억지로 움직이게 할 거야아


게다가 말했잖니이...


-회상


유나

내가 쏜 화살은 한 발이 아냐


다른 방향에서 쏜 화살이 언젠가 유니온에게 꽂힐 거야아


유나

그리고, 그 화살은 얼마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어...


-회상

쥬리

그래서, 새로운 동료와는 만나고 온 거야?


유나

그래


후타츠기 시에는 이제 막 이사온 참이고, 카미하마에 얼굴이 팔리지도 않았을 거야아


쥬리

이제 막 이사 왔다고...? 왠지 수상하지 않아...?


이렇게 핍박한 상황에서 전쟁에 목을 들이민다고?


유나

그건 나도 신경 쓰고 있단다아


그러니까 조금 시험해보려고 하는 중이야아


마침 필요했던 장기 말이니까 말이야아...


이로하

시구레 쨩이랑 하구무 쨩이 와줘서


오늘 저녁 식사가 더 기대되기 시작했어


우이

타코야키는 문어 말고 다른 거 넣어도 되는 거지!

하구무

떡이나 치즈나 곤약이나


이것저것 시도해보면 파티 분위기가 나서 즐거워


시구레

하구뭉, 그런 일 해본 적 있는 거구나...


하구무

예전에 한 번뿐이었으니까?


츠루노

야치요도 뭔가 샀지?


야치요

그래, 새우나 이것저것


그 밖에도 집의 식재를 써서 아히죠를 만들려고


츠루노

그런 걸 만들 수 있었어!?


야치요

타코야키 철판을 쓸 수 있으니까 시도해보고 싶었어


???

으아아앙!


누, 누가 좀!!


야치요

─읏!?


방금 그 목소리...


츠루노

저쪽 뒷골목에서야!!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A 

타마키 이로하에 나나미 야치요...귀찮은 상대로군..


???

살려달라는 기라!


이 사람들 갑자기 나를 습격해온 기라!


야치요

카미하마의 마법소녀라고 착각한 모양인데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A 

이쪽의 사정은 너희들과 상관 없다...


방해하겠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이로하

우이, 그 사람이랑 같이 피해있어!


츠루노

시구레 쨩이랑 하구무 쨩도 같이 물러나는 편이 좋아


시구레

엣...


츠루노

프로미스트 블러드는 거북하잖아?


그러니까, 우이 쨩이랑 그 애를 뒤에서 지켜줘!


그 틈에 우리가 쫓아낼 테니까!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A 

상대가 상대다


프로미스트 블러드 간부B

그래, 너무 깊이 쫓지는 말아야겠어...

???

저기, 정말로 고마운기라...!

츠루노

카미하마 마법소녀도 아닌데 노린다니 이래선 아무나 걸려라 잖아!


이로하

우리가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니까 이렇게 나온 걸까요...?


야치요

글쎄, 속 태우고 있는 동료를 컨트롤하지 못하다니


그 세 자매 답지 않은데...


이로하

기다렸지, 우이!


............우이...?

─시구레─

............


─하구무─

............


─이로하─

시구레 쨩...

하구무 쨩...?


─이로하─

그 애는 어디 갔어?


─츠루노─

설마...거짓말이지...


─야치요─

미야비 양, 아즈미 양

거짓말 하지 말고 알려줘!


─야치요─

우이 쨩은...!


하구무

흑...죄송해요...


지키지 못했어...


그 애는 습격 받은 척을 하고 있었던 거에요...!


야치요

그럼, 혹시...


하구무

네...


츠루노

프로미스트 블러드 중 한 명...그럼 납치당했단 말이야...?


이로하

그런...

시구레

무리야무리야무리야무리야무리야...


이제, 난, 타카미 이로하도, 그 누구도 만날 면목이 없어...


하구무

나도 마찬가지야...유니온과 함께 있을 수 없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렸어...


시구레

하지만...


하구무

어쩔 수 없잖아...


-회상

???

이렇게 실로 빙글빙글 감아버려서


요요로 꽉 묶어주면 인질의 완성인기라


우이

읍...읍...!


시구레

우이 쨩...!


하구무

그 애는 안돼! 놔줘!


???

날뛰면 좋지 않은 기라?

하구무

아앗!


???

장녀 님이랑 차녀 님한테 벌 받는 기라...


방해하지마 라고 들었을 기라?


하구무

─핫!?


하구무

그 때, 쥬리 씨가 메시지로 못박아뒀던 거는


미카즈키 장을 만나지 말라는 거가 아니라


우이 쨩을 납치하는 걸 방해하지 말라는 거였어...


시구레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우리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우으...흑흑...


???

너희들이 네오 마기우스?


시구레

─읏!?


누구야...

???

마법소녀 지상주의니 뭐니 떠들길래


얼마나 날 서있는 애들일까 상상했더니~


완전 꼴사납자나 꺄핫★


하구무

..........


시구레

.........


내버려둬...


???

있지 있지


시구레

.........


???

( 私チャン )  가 정상까지 캐리해줄까?


시구레

에....


???

암튼 자기소개

히메나

(私チャン) 이름은 아이카 히메나(藍家ひめな)


암튼, 잘 부탁해~★


하구무

뭐, 뭐야...?


─취재 기록─

유이 츠루노

츠루노

「내가 바라고 있는 것...」

「으──응...?」

「최강의 마법소녀! 그리고 역시 다양한 위업을 이뤄내서 유이 집안을 다시 부흥시키는 것!」

「은 지금도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로 바라고 있는 것은 만나게 된 사람들의 행복일 까나. 역시 나랑 안면을 튼 사람은 말이야,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행복하게 하는 행동의 끝에 나의 어떠한 위업이 탄생할 거야!」

「즉, 내가 바라는 것은 모두의 행복이며,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나!  내가 행복하게 만들면 위업이 탄생해서!」

「최강의 유이 츠루노가 완성되는 것이다────!」

「아마, 그 행복이란 대부호가 되는 것과는 관계 없이 근처에 널려있는 평온한 일상일 거야」

「나에게 있어서는 아빠랑 펠리시아랑 함께 반반자이를 꾸려나가며 미카즈키 장에 놀러가거나 하는 일이지」

「모두에게 그런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이 있을 거고, 좀 더 최강인 미래의 일상이 있을지도 몰라」

「그걸 방해하는 녀석이 나타난다면 그 때야말로, 최강의 마법소녀인 유이 츠루노가 위업을 이뤄낼 때!」

「이 몸을 바쳐서 모두의 행복을 지켜낼 거야!」


이건 진짜 멍청하게 납치당해서 나왔을 당시에도 따로 할 말이 없었다.

우라라가 카미하마 마법소녀가 맞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았으며, 외부인인 걸 알았으면 그걸 왜 경계도 안 하고 우이 옆에 붙여뒀다가 눈 뜨고 코 베이냔 말이지.

당장 파트 1에서 감정을 노리는 다른 조직에 대해 경계하고 있었는데, 습격당한 걸 도와줄 때는 도와 주더라도 외부인이면 경계를 해야지.

킹갓 주인공님이 감히 피해자를 의심하는 장면을 쓸 수 가 없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