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타─

정말 이걸로

됐나요?


─미카게─

응, 욧샤면이 좋아!

미이 꽤 당첨 되니까!


─나유타─

1개에 10엔, 10개에 100엔인데

10엔부터 100엔까지 당첨이 있다...


─나유타─

이러고도 회사가

잘도 운영이 되는군요


─미카게─

자, 나유땅도 하나 먹어


─나유타─

초코 한 개랑 같은 크기에

포장을 뜯으면 들어있는 작은 과자


─나유타─

저렴함은 납득이 가는군요...


─나유타─

참고로, 욧샤면이란

어떤 과자인가요?


─미카게─

컵라면의

부스러기 같은 거야


─나유타─

부스러기인가요...?


찌직 찌직...


─나유타─

.........


─나유타─

꽝이어요...


─미카게─

좋아(욧샤)!

30엔 당첨이야, 나유땅!


─나유타─

정말로 당첨 되는군요


라비

.........


그럼, 나유타 님 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나유타

파파를 찾는 것은 어쩔 셈인지요?


라비

저도 저녁밥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나유타 님도 가게에 멈춰서는 움직이려는 기척도 없으시기에


나유타

이건 대기하고 있는 것이어요


라비

대기?


나유타

산쿄는 카미하마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으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니까


마녀가 모일 조건이 갖춰진 곳이라 판단한 것이어요


그러니 이쯤에서 미카게 양의 희망을 들어주면서 대기하는 것이죠


라비

갑자기 그런 말씀 하셔도...마녀를 찾아내서 어쩌실 셈인가요?


나유타

카미하마의 마법소녀가 쓰러트리러 온다면 나나미 씨에 대해 여쭙는 겁니다


당시부터 살아계신다고 한다면 상당한 베테랑이실 것이니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을 것이어요


라비

의외로 생각 좀 하셨군요


나유타

실례여요...


미카게

나유땅, 또 10엔 당첨됐어!

나유타

좋아(욧샤) 로군요


미카게


나유타

아무튼, 그건 놔두고 슬슬 알려주시지 않겠나요?


결국, 나나미 야치요와 아즈사 미후유는 어디의 마법소녀인지요?


미카게

카미하마의 서쪽이야


이 주변의 서쪽에서 높으신 분이라고 언냐가 말했어!


나유타

즉, 의외로 나쁘진 않은 포지션이란 것이군요...


미카게

서쪽에서 멀어진다면 미이가 말렸을 거야!


라비

그럼, 이야기도 진행됐으니 전 실례하겠습니다


나유타

대기 중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나요


라비

저는 식사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피곤해져 돌아오는 아가씨의 몸을 돌봐드리는 것도 저의 역할입니다


나유타

그런 말을 해버리면, 할 말이 없는 것이어요...


라비

그럼 나중에. 저녁밥은 기대해주시기를


저의 친가의 야채는 스틱으로도 샐러드로도 달고 맛있으니까


나유타

핫...


야채 스틱도 샐러드도 썰기만 하면 끝이지 않나요...


하아...


-마력 탐지


나유타

마침 마녀의 반응도 있고, 타이밍이 좋군요


둘이서 열심히 해보죠, 미카게 양


미카게

응!

미카게

마침 누군가가 들어가있어...


나유타

빼앗으려 드는 것이 아니라고 자극하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

나유타

괜찮으신지요!?


미카게

미이들이 도와줄게!


나유타

물론 그리프 시드는 그쪽이 가져도 상관 없어요!


다만 알려줬으면 하는 것이...

레나

알려줬으면 한다?


나유타

─핫!?


레나

병원을 습격하러 왔다 싶더니 이번엔 마녀를 빼앗으려고?


미카게

아까 그 신경질쟁이 언니다...


나유타

최악이어요...


레나

최악은 이쪽이야!


이번엔 반반자이를 노릴 셈이겠지!? 절대로 안 놓칠 거야!


카에데

그것 보다 마녀를 쓰러트리자, 레나 쨩!


나유타

반반자이는 또 뭔가요...


-결계 소멸

나유타

후우...후...


미카게

힘드러...


레나

...........?


프로미스트 블러드치고는 조금 체력이 부족한 것 같은...


카에데

평범한 마녀였지...?


아, 밖에서 막 찾아온 참이니까 조정을 받지 않았던 걸지도...?


레나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 싸움을 걸어오지는 않을 거고


어라...혹시...레나의 착각...?


카에데

정말, 난 레나 쨩한테 계속 그렇다고 얘기 했는데!

나유타

겨우...후우...이해해주셨는지요?


저희는 결코 수상한 마법소녀가 아니어요


누구의 목숨도 노리고 있지 않아요


미카게

미이, 착한 애라고?


카에데

그걸 자기 입으로 말하면 수상할지도...


미카게

에에─?


나유타

어째서 우리를 의심하는지요?


레나

지금의 카미하마는 민감한 상황이니까 그래


마법소녀가 모여들어서 서로 적대하는 중이니까


나유타

카미하마는 그런 전쟁을 벌이는 중인가요...?


미카게

뭔가 위험하다고 언냐가 하는 말은 들었는데?


나유타

즉 내가 카미하마에 온 시기가 최악의 타이밍이었단 말이구나...


(파파...카미하마는 안전하다고 하지 않았나요...?)


카에데

레나 쨩...어쩌지...?


레나

좋은지 나쁜지 증거가 없으니까 놔줄 순 없어


카에데

그럼 이렇게 할까?


야치요 씨나 카나기 씨한테 얘기하는 편이 좋을까?


레나

그래, 그 사람들이 판단했을 때 문제 없다면 좋은 거 아냐?


나유타

─아!?


(방금 야치요라고 했어...)


전 이제 포기했어요


피해를 가하지 않고 대화로 끝내시겠다면


거기에 응할 생각은 있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안내해주시지 않겠나요?


레나

그럼, 데려다 줄게


카에데

어디로 가게?


레나

뭐, 반반자이는 좁고, 기름냄새 나고, 시끄러우니까...


조정상이 무난하지 않아?

미카게

─윽!?


..........


나유타

미카게 양?


미카게

읏!


-미카게 도망


나유타

잠깐 어째서 갑자기 도망치나요!?


-나유타 추적


레나

너도 도망치면 안되지!


카에데

정말─ 대체 뭐야!?

나유타

하아...미카게...양...후우...갑자기 왜 그러시나요...?


미카게

읏...조, 조정상에는...미이...안 가...


나유타

.........


왠지 달리기만 하다가 지쳐버렸네요...


어디 진정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이라도 하지요


미카게

미이, 바다가 보고 싶어...



당시에는 이 장면에서 미타마 마소스 안 봤거나,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미카게가 누구 동생인지 알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