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게

누구한테 주러 갈까? 스땅네?


나유타

네, 이번 일로 신세도 졌으니 푸엘라 케어에는 갈 예정이어요


미카게

다행이다


나유타

그리고...미카즈키 장의 여러분이 계신 곳이라거나...


미카게

친구라고 했던가.........앗!

미카게

그럼 있지 나유땅, 먼저 언냐한테 가도 돼?

나유타

실례하겠사와요


미카게

실례합니다! 언냐!

미타마

어머, 나유타 쨩이랑 미이까지. 어서 와~

마리아

에...누구죠. 이 귀여운 마녀들은...


혹시 미타마 양의 동생...?


미카게

응! 미이는 언냐의 동생이야!

코노미

아, 상담소 애들한테서 얘기는 들었어


처음 뵙겠습니다


미카게

처음 뵙겠습니다!


마리아

기운 찬 인사, 보기 좋네


미카게

기운찬 인사는 상식이야! 선생님도 그랬으니까


마리아

어머, 선생님이 하는 말을 잘 듣는다니, 미이 쨩은 착한 아이네


미카게

응! 미이는 착한 아이!


코노미

굉장해...마리아 씨...벌써 친해졌어...


마리아

후훗. 고마워, 코노미 쨩

마리아

...그리고, 그...당신은?


나유타

아, 저는 사토미 나유타라고 합니다


타카라자키 시에서 최근 이사왔사와요


마리아

아, 토우카 쨩의 사촌 언니지? 소문은 들었어


다만 이로하 양과 고향이 같은 거는 처음 들었지만


앞으로 잘 부탁해


나유타

네, 잘 부탁 드리겠사와요


코노미

잘 부탁해!


나유타

그리고 동거인 겸 사용인인 라비 양도 같은 마법소녀이니


만약 만났을 때는 잘 부탁 드려요


코노미

라비 씨...?


혹시 알바처의 아주머니가 말하던...

코노미

그 상점가 주변에서 화제인 그 히무로 라비 씨...?


나유타

어머, 알고 계시는지요?

미타마

대화가 무르익고 있지만


커다란 짐도 가지고 있고...


그냥 인사나 조정하러 온 거는 아니지?


미카게

당연하지


왜냐면 미이네는 지금 베파나를 하고 있으니까!


미타마

베파나...?


마리아

이탈리아 지역의 크리스마스 전승이야


착한 아이로 지내면 마법사가 와서 과자를 나눠준다고 하는


미카게

맞아! 그 마법사 베파나!


그러니까 미이네는 지금 직접 만든 과자를 나눠주고 있어

미카게

자, 언냐!


미타마

후후, 고마워

나유타

코노미 씨와 마리아 씨도 받으셔요


코노미

엣, 우리도 받아도 돼? 초대면인데...


마리아

우리들 몫까진 준비 안 했잖아?


나유타

괜찮사와요


딱히 누구에게 주자고 정하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었기에


미카게

그러니까 우연히 만난 사람한테도 주기로 했어!


자, 선물!


마리아

그럼, 기꺼이


미카게

언냐, 맛있어?


미타마

...그래, 굉장히 맛있어

코노미

(설마 조정상에서)


(이렇게 평범하게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마리아

이 정도면 가게를 차려도 되겠네


미카게

정말!? 신나다!


코노미

이 튤립 같은 크림 장식도 귀엽네


나유타

공들인 포인트여요


미타마

미이, 언제 이런 스킬을 익힌 거야?


간단한 요리 밖에 못 했었지...?


미카게

라비땅이 이것저것 알려줬어!


미타마

어머, 그러니?


나유타

오늘 갑자기 과자를 나눠주기로 정해졌는데


재료의 선정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이것저것 신세를 졌사와요


미카게

라비땅이 없었다면 분명 완성 못 했겠지!


코노미

굉장히 우수한 사용인 분이네


나유타

네, 그렇사와요


오늘뿐만 아니라 항상 도움을 받고 있사와요


마리아

게다가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구나...

나유타

네, 그런...그런지요...?


오늘도 꽤나 많은 질책을 받은 기분이 드는 것이어요...

미카게

그래서 있지, 언냐. 지금부터가 본론인데...


유니온 사람들을 만나서 과자 나눠주러 가도 돼?


미타마

...그런 거였구나. 뭐 열심히 한 모양이니까


허락해줄 수 밖에 없네


미카게

해냈다!


나유타

미타케 양은 교섭이 능숙한 것이어요


마리아

자 그럼, 본론도 끝낸 모양이고


코노미

다시금 선물의 답례, 말해둘까


미타마

그러자

모두들

과자 선물해줘서 고마워!

나유타

네, 천만에 말씀이어요

이로하

와, 귀한 손님


미카게

과자를 나눠주러 왔어!

야치요

과연, 베파나로서 과자를 나눠주러...


나유타

그렇사와요


이로하

토우카 쨩도 부를까? 지금 지하에 있는데...


나유타

바, 바빠 보이니 괜찮사와요. 과자만 두고 가겠사와요


야치요

그게 좋을 거야


미카게의 목소리

와아 귀엽다!

미카게

테라피치에 실려있던 장난감 화장도구다!


우이

어제 선물로 받았어. 잠깐 써볼래?


미카게

그래도 돼? 고마워!

펠리시아

어이 사나!


내 반어인 메지로와 그 인형으로 배틀이다!


사나

엣...고로고로는 배틀 같은 거 별로 안 해서...


우이

어라?


하지만 메지로는 물고기 괴물이고, 고로고로는 고양이니까...


미카게

앗!? 잡아 먹혀버린다!?

사나

.............덥썩!


펠리시아

끄아──앗! 비겁하게──!!

나유타

후훗, 정말 즐거워 보여요


츠루노

일하는 야치요랑 나 둘이서 선물을 준비했거든!


야치요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다행이야


나유타

여러분은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낸 모양이어요


이로하

응, 맞아


다 같이 즐거운 추억도 만든 것 같아


츠루노

마지막에 이렇게 멋진 간식도 받았고 말이야! 흥흥!


나유타

오기를 잘 했사와요

이로하

나유타 쨩은 크리스마스 즐거웠어?


나유타

엣? 제 크리스마스...?


...............


...네, 라비 양과 둘이서 즐겁게 보냈답니다


이로하

그래, 다행이다

나유타

.........


이로하

히무로 라비 씨라


잘은 모르지만 쿨하고 미스테리어스한 분이라니까


처음 만났을 무렵의 야치요 씨 같은 느낌일까?


츠루노

상점가에서는 제2의 나나미 야치요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어떻습니까? 제1의 나나미 야치요로서 한 마디!

야치요

그런 질문해도 곤란하고, 소문을 들었을 땐 일단 무서웠으니까...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랑 동일시 되고 있어서 대체 뭐야...란 기분이었어


애초에 상점가 사람들은 나를 대체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


나유타

뭔가 죄송한 것이어요...


야치요

사과할 필요 없어. 누가 잘못했다는 문제가 아니니까


나유타

그건 그렇고 라비 양의 인상은 미스테리어스인지요...

라비

아뇨, 나유타 님이라면 우승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창피를 준다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나유타

확실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은 것이어요...


오늘만해도...


야치요

마치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처럼 들리네...

미카게

나유땅, 이제 슬슬 시간...


나유타

어머 큰일, 또 가야 할 곳이 있사와요


츠루노

아, 벌써 돌아가게?


그럼, 다 같이 서서 감사를 전하자!


이로하 쨩에게 맞춰서!


이로하

그럼, 하나 둘

모두들

과자 선물해줘서 고마워!


모두의 목소리

고마워─...


이로하

아, 지하에 있는 애들 목소리도


나유타

넷, 천만에 말씀이어요

미카게

다음엔 어디 갈 거야?


나유타

토키메 일족의 분들이 계신 스이토쿠 사여요


미카게

그 커다란 절!


나유타

이전 라비 양의 생일을 축하하는데 있어서


토키메 분들께 굉장히 신세를 진 것이어요


다만, 한 가지 걱정이...

료코

하?


우리 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과자를...?


당연히 받아야지, 고맙다!


나유타

아, 다행이어요


치하루

평범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도 하고 있는걸


나유타

파티도 하셨는지요?


틀림 없이 절이니까 종교가 달라서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하였는데...


불필요한 걱정이었사와요


스나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제한은 없고 그래요

시즈카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굉장히 즐거웠어!


스나오

유연하네요, 시즈카는


미카게

모두들 어떤 파티를 했어?


아사히

...어떤 이라 해도...평범하지 말입니다.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고

치카

그 다음에 선물 교환을 했었죠


나유타

선물 교환! 즐거워 보여요!

치하루

평소의 모두를 관찰해서


모두가 기뻐할 만한 선물을 고른다


시즈카

같이 살고 있기에 가능한 기획이지


나유타

같이 살고 있기에...조금 부러운 것이어요


스나오

그렇다 해도, 누구한테 선물이 갈지는 당일까지 모르니까


그 결과, 모두가 각자가 생각하는 제일 좋은 선물을 준비하게 된 바람에...

료코

그래도 치우치는 일 없이 잘 풀렸잖아


나는 치하루한테 받은 음양사가 주인공인 미스테리 소설


아직 읽는 도중이지만 엄청 재미있다구

치하루

정말!? 다행이다! 그거 속편도 있어!


나도 료코 쨩한테 받은 마사지 무료권 쓸 때가 기대돼


료코

오우, 뭉친 거 다 풀어주마

치카

제가 아사히 씨한테 받은 위장무늬 실내복은


산 생활에 굉장히 어울리고요!


아사히

치가 공께 받은 육포는


치킨과는 또 다른 향과 씹는 맛이 있어, 좋았지 말입니다

시즈카

그래도 내 선물은 좋았던 걸까...


스나오

그 전철 사진집, 굉장히 좋았는걸요


자연의 풍경이나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듯함이 전해졌어요


시즈카

그래, 그거야!


풍요로운 자연을 그 쇳덩이가 달려나간다니! 굉장하지!


스나오

그래서, 제가 선물한 T셔츠는...


시즈카

바로 내일부터 입을게!


그거 요즘 유행하는 키모카와이 라는 거지


공부가 됐어, 고마워!


스나오

딱히 그걸 노린 거는 아닌데요


시즈카가 기뻐해주니 다행이에요!

나유타

(모두가 생각한 선물을 나누고)


(그리고 서로 기뻐한다...좋은 관계라 부러운 것이어요...)


(저희는 과연 어떨까요...)


...앗, 큰일이네요. 벌써 이런 시간


미카게 양, 슬슬...


미카게

응, 그러자


스나오

벌써 가시나요?


치하루

그럼 마지막에 다 같이 인사해야겠네


시즈카

그래! 하나 둘!

모두들

과자 선물해줘서 고마워!


나유타

네, 천만에 말씀이어요

리비아

헤에, 모두에게 과자를. 기특하기도 하구마

요즈루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스다치

흐믕므─!


요즈루

올해는 많은 선물을 받았군요...


나유타

아, 여러분도 선물 교환을 하셨는지요?


요즈루

아뇨, 교환이 아닌 일방적으로 받았습니다


스다치

흐므므흥므!


미카게

리비아 씨가...산타?

리비아

아─ 그게 말이다...


어제 밤에 야들이 잠든 뒤에


내가 수염을 붙여가 산타 차림을 했다 안 카나


나유타

어, 어째서...?


리비아

몰래 선물을 놔둘라캤다


근데 바닥에 떨어진 생크림에 미끄러져 나자빠져가꼬...


스다치가 깨어난 바람에 다 봐버렸다


꿈을 부숴버려...미안타


스다치

후?


요즈루

하? 라고 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아니, 산타의 정체를 내 다 드러내버렸다 아이가


스다치

흣므므므 흥므믕흐─믕


요즈루

산다의 정체쯤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리비아

헤? 그랬나!?


그라믄 그냥 평범히 줄 걸 그랬구마


나유타

가볍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사와요


미카게

그래도 재미있네

미카게

미이의 언냐도 수염 붙이고 산타 했었어


조정상 언니들은 다 똑같네


요즈루

그럴 수가, 미타마 씨도...? ...과연...


조정상으로서 독립했을 때 필요한 스킬인 거군요...


붙이는 수염, 심오하군...이건 메모해야겠습니다...!


리비아

관둬라, 종이가 아깝데이


미카게

그래도, 두 사람한테 선물을 해준 거는 다정하니까 그런 거잖아?


리비아

다정함이라...

리비아

단순히 야들 둘 다 가족을 떠나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그랬다


이런 기념일 정도는 챙겨줘야 하지 않것나


스다치

흐므므믕...


요즈루

역시 메모에 남겨둬야겠네요

나유타

가족과 떨어져서...


저도 그렇사와요...하지만 저보다는...라비 양이 더


일 때문에...가족과 떨어진 곳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사와요


저도 라비 양도 좀 더 크리스마스를...


............


...슬슬 갈까요, 미카게 양


미카게

응, 그러자. 또 보자, 스땅


스다치

흐믓!


리비아

마지막에 고맙다 해야제


스다치

흐─므

모두들

과자 선물해줘서 고마워!(흐므므─믓!)


나유타

네, 천만에 말씀이어요

미카게

다음엔 어디 갈래?


나유타

이제 돌아갈까 생각 중이어요


미카게

엣? 하지만 아직...


나유타

괜찮사와요

나유타 (음성첨부)

모두의 미소는 기쁜 것이어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