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카

스읍...하아...


...이 공기, 돌아왔다는 기분이 드네!


치하루

우으으으으....추, 추워...! 아니, 너무 추워서 아파!


스나오

추위가 몸을 파고드네요...


카미하마 시에서 돌아오니까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즈카의 어머니

어서 오렴!


시즈카

어머님! 다녀왔습니다!


시즈카의 어머니

어머, 기운차네

시즈카

솔직히...미코시바가 없어지고 처음하는 의식이니까 불안했어


하지만, 변해가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친구가 깨우치게 해줬거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전력을 다하는 것이야!


시즈카의 어머니

그거 다행이네! 이쪽의 준비는...


치하루

죄, 죄송한데요...


자세한 얘기는 집에서 하면 안 될까요...?


얼어 붙겠어요...


스나오

사실은 저도 좀...춥네요...

시즈카

앗! 미안해...그렇지, 춥겠지...


치하루의 어머니

나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제법 힘들었으니까...

치하루

엄마는 벌써 익숙해졌어...?


치하루의 어머니

여기에 살고 있으니까. 자, 일단은 몸을 녹이자

치하루

후이~...따뜻해진다~...


스나오

방, 일부러 따뜻하게 해두셨군요. 감사합니다


시즈카의 어머니

카미하마 시에서 돌아오면 추위가 더욱 심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평소보다 난방을 강하게 해뒀어


치하루의 어머니

정답이었네요

시즈카

그래서, 미코시바가 남긴 고문서의 해독은 어때?


의식은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즈카의 어머니

얘가 왜이렇게 보채니...


시즈카

그야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까


시즈카의 어머니

의욕은 가득한 모양이라 다행이네!


....그래서, 고문서의 해독말인데. 히로에 씨 덕분에 끝났어

치하루

오오! 엄마, 수고했어!


치하루의 어머니

챠루가 도와줬다면


좀 더 빨리 끝났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치하루

우으...더 공부할게...


시즈카의 어머니

미코시바가 담당하던 부분은 내가 담당하게 됐어


바로 동작을 확인해볼래?


시즈카

그래!

시즈카

(어머님이 재액을 봉인한 잔을 꺼내오면...)


(내가 검으로 가볍게 잔을 두드린다...)


(그리고 어머님이 잔을 들어올려 하늘을 향해서 들어올린다...)


...........

치하루의 어머니

네, 오케이! 두 분 다 완벽하네요


시즈카

후우...다행이다


치하루

당일엔 잔을 하늘로 들어올리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거지!


시즈카

그래

시즈카

첫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당일에도 이 기세로 힘낼게!


토키메 일족의 본가로서, 반드시 의식을 성공시키고야 말겠어!


스나오

시즈카는 반드시 괜찮을 거에요


치하루

응, 응! 지켜볼게




마기레코 스토리에서 시즈카가 괜찮다고 말하는 내용들 특징

절대 안 괜찮음, 반드시 무슨 일 생김

예시) 2장에서 괜찮다고 무리하다 상처 벌어짐, 8장에서 괜찮다고 하더니 냅다 흑화함

2컷 타락 만화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