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

여기 홍차 더 있어


진정되는 향기가 난대, 나랑 언니의 추천이야!


사나

네, 머리를 짜낼 때야 말로, 한 번 릴랙스 하는 거가 좋아요...

유나

고마워어, 우이 쨩. 배려할 줄 알고 기특하네에


시즈카

후타바 양도 고마워. 확실히 머리가 끓어오를 것 같아..


히메나

아, 미안! 일단 설탕 잔뜩 줘!


우이

에, 잔뜩? 얼마나?

카고메

저, 저기, 펠리시아 양


과자, 멋대로 가져가면 야치요 씨한테 혼나지 않아요?


펠리시아

모두 과자 먹으며 얘기하고 있으니까 나도 먹어도 되잖아


카고메

펠리시아 양도 모두의 이야기에 함께하면 그만 아닌가요...

펠리시아

그치만, 네오 마기우스 녀석이랑 함께라니, 뭔가 싫잖아


토우카네처럼 벌 같은 것도 안 받았고


카고메

그걸 따지면 프로미스트 블러드 사람들도 똑같고


지금은 그룹끼리 대등하게 손을 마주잡고 있어요


벌을 받으면 괜찮다는 그런 간단한 얘기가 아니라고요...

츠루노

그래!


카고메

히얏!?


츠루노

어떤 그룹도 진심을 말하자면 원망은 남아있으니까


지금은 서로를 믿고 함께 힘내는 것이 베스트!


카고메

큐베에게 앞질러질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벌을 신경 쓰고 있을 상황이 아니니까요


츠루노

응, 그것도 있어!

히메나

뭔가 저쪽 본인쨩 때문에 옥신각신 하고 있지 아나?


유나

나랑도 상관 있어 보이네에


야치요

펠리시아는 츠루노가 어떻게든 해줄 테니까 괜찮아


그보다 카나기네가 돌아오지 않았을 경우의 문제야...

이로하

자동정화 시스템의 대용품은 만들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야치요

사토미 양과 히이라기 양과 없으면, 돌발적인 아이디어도 안 나올 거고...


시즈카

모두의 고유마법을 합치는 방법으로는 어렵겠지...?

이로하

우이의 회수능력이 있어도, 범위를 결정할 피막이 어려워요


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알리나 씨가 되니까요...

유나

부분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이 쨩에게 부담이 강해져버려어


이로하

네, 그 부담은 미지수니까, 자칫하면 마녀가 될지도...

히메나

솔까말, 큐베에게 자동정화 시스템을 빼앗기고


유사하게 재현도 못하면 일단 어떻게 되는 거야?


어쩌면, 본인쨩들이 싸우게 될 가능성도 막 있고 그래?


이로하

............


유나

............


시즈카

............


유나

아이카 양이 봤을 땐 어떤데에?

야치요

치사하게, 사람을 떠보고 있네


유나

무슨 소리일까아

히메나

응, 히코 군이 봤을 땐 어때?


응...응...뭐, 본인쨩도 같을까...


유나

뭐라고 했니이?


히메나

없는걸 가지고 싶어해도, 솔까말 의미 없다고


게다가 과격한 마법소녀 지상주의는 부정당했지만


본인쨩들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얘기는


다른 그룹이 봤을 때도 ㅇㅋ인거자나?


그렇다면 싸울 이유도 없으니까 사이 좋게 지내는 거가 일단 오케이


유나

그렇겠지이..


없는걸 졸라봤자, 그냥 떼쟁이일 뿐이니까아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에게 원한을 풀고 싶은 애는 있어도


그 덧없음도 맛봤으니까 후타츠기 시로 돌아가겠지이

시즈카

토키메 일족은 언제나 적대할 생각은 전혀 없어!


마녀를 쓰러트리는 모두가 자연스럽게 해 뜨는 땅을 지탱하고 있어!


그걸로 충분해!


유나

...단순하네에

이로하

하아...모두에게 충돌할 의사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히메나

지금의 기적적인 상황을 버리는 쪽이 훨씬 더 위험하니까


이로하

게다가 저는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 같이 고민하는 거가 기뻐요


함께 미래를 보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히메나

그럼, 그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을 때의 얘기는 관두고 있지

히메나

자동정화 시스템을 되찾은 다음의 이야기를 하자


야치요

그래선 뭘 위해 리더들을 모았는지가....


히메나

행복한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


야치요

으─응...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뭐랄까, 페이스 무너지네...


삐롱♪

이로하

.......


아...

야치요

누구야?


이로하

카나기 씨요...


아, 미타마 씨랑 같이 돌아오는 모양이에요!!


히메나

거봐, 역시 가능하대두. 좋은 흐름 오고 있자나!

우이

잘 됐네, 언니


푸엘라 케어의 모두가 성공했다는 거겠지?


이로하

응, 그런 것 같아!


시즈카

이걸로 8개의 돌이 전부 모여...!


유나

큐베에게 앞질러지기 전에 움직이는 편이 좋겠네에

야치요

그래


두 사람의 합류하거든, 앞으로의 움직임을 바로 정하도록 하자

미후유

그럼, 카린 양의 행방은 잡지 못한 거군요...


츠카사

미후유 씨도 안됐나요...


미후유

네, 하지만 애초에 결계 자체가 이상한 거 같아요


츠쿠요

그렇사옵니다

츠쿠요

복제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너무나도 무방비했사옵니다


츠카사

나도 그랬어


어쩌다 찾아도 싸울 의사가 전혀 없는 모양이었고...


미후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히메나

그래서 지금부터 역으로 두 사람을 마중나가는 거는 좋지만


암튼 물어보고 싶거든


이로하

에, 뭐가?


히메나

아까 하려고 했자나


자동정화 시스템을 되찾은 뒤의 행복한 미래의 이야기


이로링은 뭔가 그리는 미래가 있고 그래?

이로하

으─응...막연한 이미지가 있는 정도일까...


마법소인 것에 대해 지금보다 걱정거리가 적고


장래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살아갈 수 있게 돼서


우리들이 짊어진 숙명이나 소원을 빈 이유를 전해가면서

이로하

우리들도 주변의 모두도 조금씩 다정해졌으면 좋겠어


응─그러니까 뭘까


지금의 괴로움을 해소하면서 미래의 괴로움을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다정해질 씨앗을 조금씩 뿌려가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은 걸까 나는...?

카고메

전에 얘기한 미래를 부수는 듯한 싸움을 없애는 것과 같나요?


이로하


싸움은 없지만, 배려가 잔뜩 넘치는 미래로 만들고 싶은걸지도


카고메

이로하 씨 다워요


이로하

에, 그, 그런가...?


참고로 아이카 양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어?

히메나

응─ 히코 군과의 관계를 인정 받는 것은 대전제로 하고


뭐, 즐겁기만 한다면 본인쨩으로써는 ㅇㅋ일까


다만, 마법소녀 지상주의를 퍼트린다. 물론 전보다 마일드 하게


야치요

마일드 라고 해도 막 저지한 참이니까...

사나

네, 뭐랄까 웃을 수 없네요...


츠루노

말투도 마일드한 방향으로 바꿔주면 좋겠는데

히메나

이젠 계급 구조 같은 거 생각 안 하고, 정말 인정만 해주면 충분해


사나

그건 낭군 씨를 위해서 인가요...?


히메나

그건 물론이지만, 깃털 쨩들을 위해서이기도 해

사나

아...


히메나

이로링네가 하고 있는 일, 다정하게 들리지만 말이야


꽤나 허들이 높아서, 무쟈게 마쵸하거든


그러니까 따라가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깃털이 된 애들을


본인쨩들이 돌봐주겠다는 거★


이로하

이상론이라고, 토우카 쨩에게도 들었으니까...그렇구나...


생각해본 적도 없었을지도...

유나

네 성격을 생각하면 강제 따윈 하지 않겠지만


듣는 사람은 움츠러들고 마는 법이란다아


야치요

프로미스트 블러드는 잘 풀리면 어떡할 거야?

유나

이대로 전쟁이 없는 후타츠기 시가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어


그러니까, 나는 근본적으로는, 타마키 양과 이상이 가까워어

펠리시아

거짓말이야!


왜냐면 너 나한테 마법으로 잔인한 짓 했잖아


유나

기억에 대해선 사과할게에


다음에 고급 소고기를 가져올 테니까 그걸로 용서해주려엄...


펠리시아

이로하, 이 녀석은 이제 괜찮아. 제대로 "개심" 했어

츠루노

벌써 펠리시아를 다루는 법을 알고 있다니...!


우이

그럼 시즈카 씨한테도 물어봐야겠네

히메나

오, 우이우이 잘 알고 있네. 그래서, 본가는 어때?

시즈카

해 뜨는 땅의 평화와 번영! 이상!


물론 그렇다고 해서 폭력으로 호소하진 않을 거니까!?


그보다, 일족으로썬 앞으로 뒤에서 지탱할 생각이니까


우이

숨은 공로자가 되는 거구나


시즈카

그런 거야!

카고메

.........


카고메

그렇게나 따로따로 보였던 미래가

지금에 와선 같은 곳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미래를 보는 시선이 하나의 빛의 줄기라면

여태까진 4개의 줄기가

교차하며 부딪혔지만


지금은 빛이 같은 곳을 비춤으로써

확실해진 미래가

선명하게 보이는 기분이 들어

이로하

아, 방금 카나기 씨로부터 또 연락이 왔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 것 같다고 해요


카고메

히무로 씨도 나유타 씨랑 용무가 빨리 끝난 모양이니까


슬슬, 미카게 쨩과 합류하는 모양이네요


야치요

그럼 그 셋에겐 카나기네와 먼저 합류해달라고 하고


감정의 돌을 모을 장소를 먼저 정해둘까

츠루노

저요!


그렇다면 출입금지 지역이 된 중립지대가 좋다 생각합니다!


유나

푸엘라 케어와 합류한 뒤에는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으니까아


츠루노

그런 거야!


이로하

확실히, 촐장 조정상이 근처에 있는 편이 좋아 보이네요


이로하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과 프로미스트 블러드

토키메 일족과 네오 마기우스의 여러분께 연락합니다


카나기 씨와 미타마 씨로부터 연락이 와서

카미하마 시로 돌아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긴 하지만,

큐베로부터 자동정화 시스템을 되찾기 위해

감정의 돌을 한 곳에 모으려고 합니다


장소는 출장 조정상이 있는 츄오 구의 출입금지 구역

이번의 싸움으로 중립지역이 된 장소입니다


큐베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한 시를 다투는 상황이라

사람이 모이지 않아도

모든 감정의 돌이 모이는 대로, 시작하겠습니다


사정이 안 맞아 참가할 수 없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부디 잘 부탁 드립니다

미카게

언냐!

미타마

다녀왔어, 미이


카나기

걱정을 끼쳤군...

미타마

정말이야. 미이가 얼마나 걱정했나


언냐도...나기땅도...후...우...우우우...

미카게

「언냐아────!!」

미타마

이젠 예전까지의 내가 아냐. 그러니까 안심해, 미이


미카게

「이제 어디에도 가면

앙대애애─!」

미타마

응...

나유타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어요


라비

따라서 울고 계시는데요


나유타

라비 양도 그렇사와요


라비

...정말이군요



히메나는 왜 토키메 일족도 아니면서 시즈카를 본가라고 부르는 거야?

그리고 시즈카는 그걸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역시 토키메 일족으 들어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