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메

어, 어라...?


이로하

여기가 자동정화 시스템 속...?


시즈카

뭔가 투명한 방에 들어온 느낌...

시즈카

에? 왜 챠루가 있지?


저기, 챠루

시즈카

─엣!? 뭐뭐야, 손이 그냥 통과했어!?


카고메

바깥이랑 똑같은 줄 알았더니 다른 모양이네요...


이로하

응, 같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인가봐


유나

마녀의 결계가 현실과 서로 간섭하지 않는 다른 공간으로 이뤄진 것처럼


자동정화 시스템 공간도 같은 구조인 걸지도 모르겠구나아

라비

부분적으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세계...?


유나

아마도오


이로하

얼마나 넓은 걸까...


마력을 보유하고 있진 않을 테니 그렇게 넓진 않을 것 같은데...


라비

마력의 흐름 같은 것은 느껴지지만


대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우이

코어가 된 부분은 알 수 있어. 그치, (플레이어)


작은 큐베

모뀨!


라비

안내해줄래?


작은 큐베

못큐큐이!

카고메

큐베는 없는 모양이네요


유나

그것도 아직 자동 정화 시스템을 장악하진 못 했을 거야


시즈카

그렇담 부재 중인 지금이 되찾아오기엔 최고의 기회라는 거네!


-마력 탐지

우이

응, 저 고치 같은 부분이 마력이 집중된 부분이야

히메나

그 작은 큐베랑 이로링이 코어가 되는 거지?


이로하

응, 맞아


작은 큐베

못큐!


히메나

그렇담, ㅇㅋ!


자동정화 시스템은 타마키 우이의 개념이니까


그 큐베를 허브로 삼는 것도 잊으면 안돼


이로하

고마워, 아이카 양


히메나

그럼, 본인쨩들은 여기서 지켜볼게


라비

네, 무사히 끝나길 빌겠습니다

이로하

고마워요


그럼 (플레이어) 가자


함께 자동정화 시스템과 하나가 되는 거야


작은 큐베

모뀨!


-번쩍


이로하

『꺄아아앗!?』


작은 큐베

「모뀨!?」

카고메

이로하 씨!?


우이

언니!


큐베

아무래도 잘 풀린 모양이네

우이

큐베...

유나

설마 처음부터 유도해서...

시즈카

큐우베 님의 함정이었단 말이야...!?


큐베

함정도 뭣도 아냐


너희가 바란 대로


이 자동정화 시스템의 코어로 삼았을 뿐이지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나도 함께라는 점이지만


시즈카

그 차이가 있으면 모든 것이 뒤집힌단 말이야!

히메나

역시 얕볼 수 없다니까. 대체 무슨 속셈?


큐베

아이카 히메나에게 알려준 방법은 나도 실현할 생각이었어


자동정화 시스템을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게 해서


감정이라는 에너지까지 되찾으려고 해도


감정이 없는 나로써는 한계가 있으니까


히메나

그래서, 이쪽이 감정을 모아서 오는 걸 기다린 거네


큐베

그 말대로야

큐베

「자동정화 시스템이라는 개념과 이어진 나와

감정이라는 방대한 에너지를

지배하는 타마키 이로하」


「이 양쪽을 타마키 우이로써의 성질을 가진

(플레이어)가 허브가 되는 것으로

나는 자동정화 시스템을 컨트롤 하면서도

감정도 지배하는 것이 가능해지지」


「즉 이걸로 나는

자동정화 시스템이라는 개념만이 아니라

이브라는 강대한 마녀 그 자체도

손에 넣게 된 거야」


「너희들 덕분에

자동정화 시스템을 완저히 컨트롤

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됐어」

유나

타마키 양!


큐베

아무리 불러도 소용 없어, 쿠레하 유나


타마키 이로하도 (플레이어)도 이미 의식은 없을 거야

라비

그렇담 여기서 구하면 그만이야


큐베

너도 타마키 이로하에게 협력하다니 놀라운걸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 싸움을 지켜보기만 할 줄 알았는데


라비

나는 더 이상 방관자가 아냐


찾아낸 희망을 지켜낼만큼의 의지는 있어

유나

그래 결국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한 마리


당장 정리해버리자아

히메나

본인쨩들이 함께 있었던 점에서 운이 다했다는 거야★

시즈카

그래, 설령 큐우베 님이라고 하더라도, 미래에 암운을 가져온다면


여기서 물러나주셔야겠습니다


큐베

지금의 나는 자동정화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


-번쩍

큐베

완전히 컨트롤 하에 놓을 때까지 나도 저항하도록 할게

사역마

츄메츄츄뱡!

시즈카

큭, 쓸데없이 수가 많아!


유나

한 마리 한 마리 강하진 않아도, 티끌모아 태산이네...


우이

그래도 괜찮아

라비

뭔가 느껴져?


우이


우리도 포기하지 않았지만 감정도 포기하지 않았어

이로하

..........


..........


-번쩍

이로하

전부 들었어, 큐베


나랑 (플레이어)를 잡아서 이용할 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우리들을 믿어준 감정까지 조종하긴 무리였지

큐베

그런 모양이네


감정은 타마키 이로하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면 저항할 수 없을 줄 알았으니까


내부에서 파괴할 만큼의 힘을 방출하는 것은 상정외였어

이로하

상정의 범위를 벗어난 일은 아직 계속 될 거야

유나

사역마는 우리가 상대할게. 타마키 양은 이틈에!

시즈카

그래 지금이 기회야!

큐베

만약 코어가 되려고 한다면 그만두는 편이 좋아


안 그래도 감정의 방대한 힘의 영향을 받고 있잖아


거기다, 자동정화 시스템과 이어지려고 한다니


허브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너의 자아가 사라질지도 몰라


그래도 너는 코어가 되겠다는 거니, 타마키 이로하


큣!?

히메나

그렇게 현혹시키는 소리는 그만하시지. 자, 이로링 가버려


라비

그래


말이라는 거짓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믿는 미래로

이로하

응, 무슨 말을 듣더라도 난 할 거야


(플레이어)!!


작은 큐베

모뀨!


이로하

자동정화 시스템을 되찾자. 그리고 전 세계에 퍼트리자


우리들이 다 같이 전 세계의 마법소녀를 구하자!


-번쩍

미코토

자, 알리나 쨩. 다음 역사를 엿보러 가자


우리들은 누구도 구원 받지 못해


인간은 슬픔으로 끝나게 되어있는걸


희망이 절망으로 종막을 맞이하는 것은, 인간으로써의 섭리야




여기서 갑자기 미코토가 튀어나왔을 때의

왜 하필 지금이냐, 는 느낌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