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유

하아...하아...


...읏 정말로 너희 아버지는 이 근처를 지나가는 거야!?


치즈루

그래, 곧 코쇼의 장인들과 만나게 되어있어


지금이라면 접촉 전에 막을 수 있어!

치즈루

...찾았다! 아버지다!

치즈루

멈춰! 멈춰!


산에몬

누구냐!


뭐야 너였냐 치즈루...그렇게 창백해져선 무슨 일이냐


치즈루

장인과 거래가 들켰어. 이 앞으로 나가면 스이토쿠 사의 병사들과 부딪히게 돼!


산에몬

거래는 오래 전부터 들키지 않는 곳에서 하고 있어


네가 괜한 걱정하는 거다, 치즈루

츠유

아니오, 스이토쿠 사가 간첩을 보내서 조사하고 있던 모양입니다...


산에몬

........칫...


미즈나의 아가씨가 그리 말한다면 진짜인 모양이군...

치즈루

뭐야 너무하네


산에몬

하지만, 곤란하군...


코쇼의 장인은 오래부터 타이토의 일원...


관계를 단절 당해버려서는 바깥 상황을 알 수 없게 돼버려


게다가 녀석들이 만드는 무구가 없으면 바깥과 싸우기도 곤란해지고


치즈루

아니, 지금만이라도 좋아


안 들키면 그만이잖아. 한 번 물러날 뿐이야


다그닥 다그닥

츠유

말발굽 소리가 다가오고 있어...


치즈루, 너는 동료들과 함께 지금은 타이토로 돌아가


겐운은 이쪽에서 대응할 테니까


치즈루

알겠어


그럼, 숲의 경비만 남겨두고 오리들은 물러날게


츠유

그래, 부탁해

산에몬

미안하군 아가씨

츠유

.........


기척이 사라져 간다...제대로 물러나고 있는 모양이네...


나머지는...


다그닥 다그닥

겐운

믓, 츠유인가...! 맡겼던 코쇼의 자들은 어쨌는가


츠유

코쇼는 남은 미즈나의 자들에게 맡겨뒀어


이 근처에 요마의 반응이 있었기에 우선한 거야


겐운

음, 그런가


허나, 역시 전쟁무녀. 우리보다 빨리 도착할 줄이야


츠유

그 타이토가 거래를 한다는 얘기도 이 근처였던 모양이네?


겐운

그렇게 들었다만...

겐운

.............


흐음...그러한 기척은 없어 보이는군...


이자가 넘겨짚은 모양이군

승병

아니...하지만 전 분명...


혹은 처음부터 요마를 사용해서 코쇼에 폭동을 일으킨 것이


저쪽의 목적일지도 모릅니다


겐운

과연


그렇담, 츠유가 이 근처에 있는 것 또한 납득이 가는군

츠유

요마를 이용해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거짓된 거래 정보를 듣게 된 그는 간첩이라고 간파됐다는 뜻 아닐까...

겐운

그렇다면 이미 이 자는 살해당했을 것이다


아마도 거래 그 자체는 사실


요마로 인한 폭동은 거래를 가릴 눈속임이었겠지


-공격 당하는 겐운

겐운

늣, 어느 놈이냐!

타이토의 병사

듣자 듣자하니 멋대로 떠들고!

츠유

타이토의...!?


타이토의 병사

요마 따위 이쪽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


그딴 변명을 듣고서 가만히 있을 수 있을 거 같냐!

겐운

매복하고 있었나...! 츠유, 이쪽으로 와라...!

타이토의 병사

한 번에 상대해줄 테니까 덤벼라, 망할 땡중들!



겐운 무서워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