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루고 미뤄놨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과 자문단을 방패삼아 빠꾸시켜놓은 자문단 운영에 대한 답변에 테섭까지 추가로 있다.

누군가에겐 테섭이 제일 중요하고 자문단이 제일 중요하다 하겠지만 내 눈엔 무엇보다 중요한건 서면질의 그 중에서도 큐브 및 확률형bm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것인가가 주요 쟁점 되시겠다. 편의상 큐브라고 칭하겠다.

그전 간담회에서 큐브 사기에 대한 배상을 시간제한을 이용해서 얼렁뚱땅 넘어갔다는건 다 알고 있을것이다. 그건 왕토가 김실장을 향해 쓴 글에서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내가 봐도 넥슨은 순순하게 인정할 생각이 없을것이고 그래서 답변도 계속 미루고 있는것이라고 보고 있다. 간담회엔 시간이 없어서 대답을 미루는 식으로 저번엔 자문단건에 묻혀서 얼렁뚱땅 대답을 미룬게 넘어갔다.

이 글에서 여러분들이 메이플에 희망을 지켜야 할까를 생각해보았다.


이 글은 커뮤(벤,갤 등)단위로 템값만을 걱정하며 배상떡밥 자체를 입막음을 하고 억지로 무시하고 넘어가려 하는 행위가 없다는게 전제된다. 저 행위가 나오면 진짜 아무리 잘 봐줘야 린저씨랑 동급인게 확정이 되니까.


이번주에 나오는것이야말로 넥슨은 저번처럼 아 미안 담주에 대답할게^^; 식으로 미루는게 쉽지 않을것이며

만약 저번에 했던것처럼 자문단과 테섭에 묻혀서 얼렁뚱땅 대답 미루고 넘어가는거라면 희망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처음 밸패에 환불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던 그 좆같았던 운영 스탠스에서 눈꼽만큼도 변하지 않았다는걸 증명하는 꼴이니까...


다음으론 대답을 하긴 했는데 딱 큐브관련만 빼고 답하기 편한것들만 답변을 해놓고 또 미룬다면 여전히 위랑 똑같은 스탠스라고 봐야 한다 아무튼 서면질의에 대답은 했다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려는거거든


다음으로 간담회때 이미 해놨던 똑같은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배상이 아예 없다고 완전히 못을 박는 경우가 있겠다. 일단 저건 간담회 자체가 시간이 없었으니 넘어가주겠다, 일단 지켜보겠다 를 시전한 사람들을 넥슨이 농락한것이며 대답을 미뤘던 그 사이에 어떻게든 매몰비용만을 더 만들려고 했다고 볼수도 있다. 만약 저 대답에 파가 갈리고 서로 싸우게 된다면, 그 틈을 통해 테섭과 자문단에 묻혀 얼렁뚱땅 넘어가려는게 나온다면 이 또한 희망을 버려야 한다. 넥슨은 스탠스가 그대로이며 유저층도 노답인게 더욱 확실해지니까.


이제부턴 법정싸움에서 불리할게 자명해지기 때문에 가능성이 매우 적어서 생각은 안했던거지만 배상을 해준다는 경우이다.

배상을 해준다고는 했는데 좆만하게 해주거나 좆같은걸로 대체해주겠다는것일 경우 이건 처음 '환불2.5%' 처럼 갑작스런 대통합이 되거나 아니면 스타터팩처럼 갈라치기가 되거나 식으로 반응이 극단적으로 나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자의 경우엔 아직 완전히 능지가 박살나지 않았다는걸 보여줄수 있는 희망이 있지만 문제는 후자의 경우인데 이것은 희망이 없는 경우 되시겠다. 유저들은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했지만 넥슨은 언플로 이미 배상을 줬다는 말만 반복할것이고 그거에 하루빨리 항의로 어필해야 할걸 서로 욕질하는걸로 에너지 낭비를 하면서 아예 항의를 할 여지 자체가 안남게 되버리는 제일 최악의 가능성이 된다.


마지막으로 넥슨이 온전히 누가 봐도 제대로 된 배상이구나(예시:현금으로 전부 배상) 하는걸로 배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차라리 내가 단챠로 까는 독사과에서 당첨템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것이므로 생각을 포기한다.


쓰다보니 별 영양가가 없는 글이 되었는데 내가 정말 말하고 싶은건 넥슨이 어떤 대답을 하든 서로 갈라지지 않고 넥슨을 향해서만 투쟁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야 인식이 바닥이 된걸 다시 돌릴수 있다는 희망이 생길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넥슨이 대답을 미룬것처럼 유저태도도 서면질의를 핑계삼아 미뤄놨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개돼지가 아님을 꾸준히 보여줘서 인식을 바꿀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대로 잡아야 메이플이 예전 검마때의 영광을 다시 찾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그리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