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수학 과제하던 도중 주어진 명제의 반례를 찾으라는 문제를 풀게 되었는데
3일 내내 끙끙대며 풀다가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검색하게 됨
근데 ㅅㅂ 수업시간에 배운 걸 좀만 활용하면 되는 거였더라 그래서 ㅈㄴ 허탈해하고 있었는데
ㅅㅂ 갑자기 뇌에 무슨 이상이 생겼는지 갑자기 황홀감을 느끼기 시작함
'진짜 수업시간에 배운 이런 기초적인 것들을 가지고 이렇게 신기한 걸 보여줄 수 있구나'에서 시작해서 별별 잡생각이 다 들면서
'진짜 수학은 신비로운 학문이다'에까지 도달하면서 무슨 마약 먹은것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거임
물론 현실은 그냥 과제 하나도 제대로 못푸니까 이딴 내가 초3부터 수학의 늪에 빠져버린 게 저주스럽긴 하지만
'나한텐 ㄹㅇ 이 길밖에 없구나'라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
ㅅㅂ 근데 쓰고 나니까 ㅈㄴ 쪽팔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