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려해도 불안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도망치고 싶고 근데 이게 내 마음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대학생활을 이제서야 뒤늦게 시작하긴 했는데 공강시간이 너무 괴롭고 불안해서 또 적극적으로 열심히 대학 활동에 참여하려고 해볼까 마음 먹어도 불안이 밀려와서


 그냥 앞으로 뭔가를 하는 게 미래로 나아갈 용기가 아니라 미래의 나에게 짐과 부담을 지게 하는 거 같아서 단지 미래로부터 도망가고 싶고 마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든다


 마음이 괴로워서 글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