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 나이때 공부 안하는게 멋져 보였다. 시험지 건네받기전에 답안지 작성하는게 멋져 보였다. 소위 학교에서 잘나가는 녀석중 하나였기에 공부 잘하는게 쪽 팔렸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던게 쪽팔리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더라. 
내신을 망친건 네가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고, 여친에게 선물 사줄 돈이 없는건 네가 그돈으로 담배 사펴서 그런거 아니냐?
공부 시작하고 반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라 집에서 티나게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고 담배 끊고, 용돈 가불해서 여친 선물 사줘…
부모 맘에 들게 행동하는게 쪽팔린거 아니다. 부모가 하라는대로 원하는대로 하고 거기에 상응한 댓가를 바라면 된다. 

힘내라 고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