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고 존재했던 모든 것들은 너무나 멀쩡하게 그대로인데


사람만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고 서로 너무 달라져 버린 끝에 서로 못 알아보는구나


순간을 영원히 박제할 수 있다면


그런 상상을 나는 오늘도 책갈피에 고이 덮어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