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9,760 --> 00:00:20,960

우와, 오빠. 언제 왔냐니, 그냥 저기서 평범하게 걸어왔어. 오빠가 기척을 못 느낀 것뿐 아닐까?


2

00:00:23,400 --> 00:00:34,760

그보다 미안해. 러브호텔 정면에서 기다리는 건 역시 좀 부끄러웠지? 만나는 장소, 다른 곳으로 정할 걸 그랬나 봐.


3

00:00:37,160 --> 00:00:41,760

그래? 오빠가 신경 안 쓴다면 상관없지만.


4

00:00:43,820 --> 00:00:55,080

그건 그렇고 오빠, 이렇게 만나 놓고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러브호텔은 안 가는 게 좋겠어.


5

00:00:56,300 --> 00:01:03,940

응, 그게... 나 돈이 없어서 호텔비를 못 내거든.


6

00:01:05,860 --> 00:01:13,440

아니, 얻어먹는 건 안 돼. 난 오빠랑 가능하면 대등한 관계를 쌓고 싶으니까.


7

00:01:15,800 --> 00:01:24,880

그러니까, 그... 오빠만 괜찮다면 말인데, 오빠 집으로 데려가 줘.


8

00:01:27,840 --> 00:01:38,820

응, 오빠 방에서 섹스하는 거야. 돈 안 드는 방법은 그것밖에 안 떠올라서... 안 될까?


9

00:01:42,500 --> 00:01:47,140

고마워. 그럼 데려가 줘, 오빠.


10

00:01:59,760 --> 00:02:02,100

여기가 오빠 방이구나.


11

00:02:04,360 --> 00:02:11,460

뭐랄까, 물건이 엄청 많네. 내 방이랑은 딴판이야.


12

00:02:12,800 --> 00:02:24,420

응, 내 방은 정말 삭막하거든. 새하얀 벽에 둘러싸여서 침대랑 책상, 책 몇 권뿐이야.


13

00:02:25,340 --> 00:02:31,820

그래서 오빠의 이 방은 조금 부럽기도 하네.


14

00:02:32,800 --> 00:02:38,420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어서 시작하자, 섹스.


15

00:02:39,740 --> 00:02:43,800

자, 침대로 와, 오빠.


16

00:02:49,870 --> 00:03:00,630

응? 어서 와? 라고 내가 말하는 것도 좀 이상하네. 이 침대는 오빠 거니까.


17

00:03:02,370 --> 00:03:11,950

하지만 그렇구나, 지금 난 오빠가 평소에 쓰는 이불 속에 있는 거네.


18

00:03:13,770 --> 00:03:15,370

조금 흥분될지도.


19

00:03:19,510 --> 00:03:24,630

그럼 오빠, 바지 벗길 테니까 허리 좀 들어봐.


20

00:03:31,970 --> 00:03:35,010

영차, 영차.


21

00:03:37,910 --> 00:03:41,890

오ー, 자지, 벌써 커졌어.


22

00:03:43,630 --> 00:03:48,070

나랑 하는 섹스, 기대하고 있었구나. 기뻐.


23

00:03:50,030 --> 00:03:58,290

근데 오빠, 오늘은 가급적이면 섹스 말고 다른 걸 하고 싶어.


24

00:04:00,150 --> 00:04:03,630

응, 보지는 안 쓰겠다는 뜻이야.


25

00:04:05,190 --> 00:04:13,610

별로 대단한 이유는 없어. 단순히 섹스는 어제 해봤으니까, 그 외의 플레이를 해보고 싶을 뿐이야.


26

00:04:14,950 --> 00:04:17,930

여러 가지를 경험해 보고 싶거든, 나.


27

00:04:20,170 --> 00:04:22,550

그러니까, 어디 보자.


28

00:04:23,990 --> 00:04:28,410

오늘 플레이는 손으로 해주는 거, 어때?


29

00:04:30,070 --> 00:04:36,510

내 부드럽고 작은 손으로 오빠 자지를 흔들흔들해주는 거야.


30

00:04:38,890 --> 00:04:44,630

그럼 그렇게 정한 거다? 기분 좋게 해줄게, 오빠.


31

00:04:45,870 --> 00:04:49,630

자, 우선은 옆에서 껴안을게.


32

00:04:54,790 --> 00:04:56,090

꽈악-


33

00:05:00,390 --> 00:05:06,750

그리고 자지를 꼬옥 잡고.


34

00:05:09,670 --> 00:05:11,730

딱딱하고 뜨거워.


35

00:05:12,610 --> 00:05:21,820

이렇게 쥐니까 보지에 넣었을 때보다 자지의 모양이나 감촉이 더 선명하게 느껴져.


36

00:05:24,890 --> 00:05:29,470

조물조물, 꼬옥꼬옥.


37

00:05:29,550 --> 00:05:34,890

말랑말랑, 꼬옥꼬옥.


38

00:05:37,250 --> 00:05:39,930

쥐고만 있는데도 기분 좋아 보여.


39

00:05:41,050 --> 00:05:45,290

여전히 약해빠진 자지네.


40

00:05:45,430 --> 00:05:46,930

귀여워라.


41

00:05:48,890 --> 00:05:52,930

그럼 흔들어볼게, 오빠.


42

00:05:55,490 --> 00:05:59,110

손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43

00:06:01,210 --> 00:06:09,430

슥슥, 삭삭, 삭삭, 슥슥.


44

00:06:11,310 --> 00:06:18,910

응후후, 오빠 눈이 풀려서 더 귀여운 얼굴이 됐어.


45

00:06:19,610 --> 00:06:23,970

자지 흔들어주니까 기분 좋지?


46

00:06:24,570 --> 00:06:30,150

여자애의 부드러운 몸에 밀착돼서 자지를 문질문질.


47

00:06:30,570 --> 00:06:31,810

참을 수 없겠지?


48

00:06:33,650 --> 00:06:39,610

아, 자지 끝에서 야한 국물이 흘러나왔어.


49

00:06:40,610 --> 00:06:47,230

그럼 이 국물을 내 손가락에 잔뜩 묻혀서.


50

00:06:48,750 --> 00:06:54,390

귀두랑 귀두 테두리를 미끌미끌.


51

00:06:54,450 --> 00:06:55,930

쿠츄쿠츄.


52

00:06:56,950 --> 00:06:59,610

응, 응, 어때?


53

00:07:00,690 --> 00:07:05,570

민감한 곳을 휘감는 듯한 야한 손놀림.


54

00:07:06,430 --> 00:07:07,390

느껴지지?


55

00:07:08,930 --> 00:07:14,490

이대로 자지 전체를 확실하게 자극해 줄게.


56

00:07:15,170 --> 00:07:17,630

안심하고 나한테 몸을 맡겨.


57

00:07:18,490 --> 00:07:19,390

오빠.


58

00:07:22,150 --> 00:07:23,590

치코치코.


59

00:07:24,470 --> 00:07:26,490

시코시코.


60

00:07:26,870 --> 00:07:28,670

쿠츄쿠츄.


61

00:07:29,370 --> 00:07:30,850

치코치코.


62

00:07:32,850 --> 00:07:35,270

그리고 오빠.


63

00:07:35,850 --> 00:07:41,310

오빠도 내 몸 잔뜩 끌어안아도 돼.


64

00:07:42,870 --> 00:07:45,270

어제처럼 나한테 매달려서,


65

00:07:46,190 --> 00:07:50,270

헉, 헉, 하아, 하아, 하면서,


66

00:07:51,790 --> 00:07:56,110

필사적으로 신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기쁠 거야.


67

00:07:56,870 --> 00:07:58,270

헉, 헉.


68

00:08:00,910 --> 00:08:06,490

자, 귀도 자극해서 더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69

00:08:07,650 --> 00:08:10,470

잔뜩 느껴줘, 오빠.


70

00:08:11,310 --> 00:08:17,530

헉, 헉, 하아, 하아,


71

00:08:17,530 --> 00:08:23,130

헉, 헉, 하아,


72

00:08:23,950 --> 00:08:25,770

헉, 헉, 하아,


73

00:08:25,770 --> 00:08:28,250

헉, 헉, 하아,


74

00:08:28,270 --> 00:08:36,750

헉, 헉, 하아,


75

00:08:36,750 --> 00:08:37,490

좋은 목소리.


76

00:08:38,730 --> 00:08:40,370

오빠의 신음소리,


77

00:08:41,490 --> 00:08:42,890

난 참 좋아.


78

00:08:43,870 --> 00:08:45,510

헉, 헉.


79

00:08:45,750 --> 00:08:50,230

정말 오빠는 좋아하는 점밖에 없어.


80

00:08:51,810 --> 00:08:54,490

흐음, 어쩌면 나,


81

00:08:55,070 --> 00:08:57,570

오빠를 사랑하고 있나 봐.


82

00:08:58,490 --> 00:09:05,390

어제 막 만났을 뿐인데, 좋아서, 좋아서 못 견디겠어.


83

00:09:06,990 --> 00:09:11,830

좋아해, 좋아해, 오빠.


84

00:09:14,450 --> 00:09:17,590

자지 잔뜩 움찔거리게 해줘.


85

00:09:19,130 --> 00:09:22,480

좋아한다는 말 들으니까 느껴버리는구나.


86

00:09:23,990 --> 00:09:27,670

약하디약한, 헤에, 한심한 자지.


87

00:09:28,810 --> 00:09:32,270

그런 점도 좋아해.


88

00:09:35,130 --> 00:09:38,750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바보 같네.


89

00:09:39,450 --> 00:09:41,910

적당히 해야지.


90

00:09:49,670 --> 00:09:50,460

정말 좋아해.


91

00:09:51,060 --> 00:09:56,980

응으으윽


92

00:09:56,980 --> 00:09:58,120


93

00:09:59,000 --> 00:09:59,700


94

00:10:01,460 --> 00:10:03,840

영차


95

00:10:03,840 --> 00:10:04,880


96

00:10:04,880 --> 00:10:05,580


97

00:10:07,080 --> 00:10:07,660


98

00:10:07,660 --> 00:10:08,000


99

00:10:08,000 --> 00:10:08,760


100

00:10:08,760 --> 00:10:09,540


101

00:10:13,000 --> 00:10:14,740


102

00:10:14,740 --> 00:10:15,140


103

00:10:15,140 --> 00:10:15,520

영차


104

00:10:15,520 --> 00:10:16,760


105

00:10:16,760 --> 00:10:17,420


106

00:10:17,420 --> 00:10:42,320

츄코츄코, 시코시코, 츄코츄코, 오빠 자지, 츄코츄코, 구츄구츄, 약해빠진 자지, 눗포눗포, 시콘시콘, 아, 또 움찔했어.


107

00:10:43,380 --> 00:10:48,280

약해빠진 자지라는 소리 듣는 거, 꽤 좋아하네.


108

00:10:48,280 --> 00:10:55,600

오빠, 여자애가 놀려주는 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거야?


109

00:10:59,640 --> 00:11:07,280

자, 오빠의 약해빠진 자지, 내 손으로 잔뜩 유린해 줄게.


110

00:11:08,360 --> 00:11:16,180

츄코츄코, 시코시코, 구츄구츄, 눗포눗포,


111

00:11:17,740 --> 00:11:22,180

약해빠진 자지를 괴롭히는 거, 최고야.


112

00:11:23,640 --> 00:11:28,000

약해빠져서 금방 흐물흐물해져 버리네.


113

00:11:28,720 --> 00:11:40,400

기분 좋아, 기분 좋아, 느껴버려, 목소리 나와, 좋아, 잔뜩잔뜩 들어가네, 오빠.


114

00:11:46,180 --> 00:12:16,020

응ー, 응ー, 응ー, 응ー, 응ー, 응ー


115

00:12:17,440 --> 00:12:31,980

응, 근데 말이야. 사실 오빠의 물건, 약해빠진 건 감도뿐이고 모양이랑 크기는 엄청 흉악하단 말이지.


116

00:12:33,880 --> 00:12:44,120

응, 흉악해. 다른 물건을 본 적이 없어서 상대적인 평가는 모르겠지만.


117

00:12:45,040 --> 00:12:55,120

내 작은 보지한테는 엄청 크고 딱딱하고 위험한 물건이야.


118

00:12:56,400 --> 00:13:08,860

이렇게 흔들고 있으면 두근거려. 이런 대단한 게 어제는 내 보지를 꿰뚫었구나 싶어서.


119

00:13:11,040 --> 00:13:13,860

아, 또 느끼고 있어.


120

00:13:15,680 --> 00:13:17,800

물건 칭찬받는 것도 좋아하는구나.


121

00:13:19,860 --> 00:13:24,660

뭐랄까, 모든 것에 다 느껴버리네. 정말로.


122

00:13:25,080 --> 00:13:27,640

역시 약해빠진 물건인가 봐.


123

00:13:46,600 --> 00:13:58,040

뿅뿅, 뿅뿅.


124

00:14:08,050 --> 00:14:23,250

맞다, 오빠, 생각났는데, 오빠 자지가 너무 흉악한 탓에 어제 섹스하고 나서 내 보지가 난리가 났었어.


125

00:14:24,630 --> 00:14:26,950

응, 난리 났었어.


126

00:14:29,190 --> 00:14:49,110

그다음에 거울 앞에서 내 보지를 손으로 벌려서 봤는데, 지금까지 닫혀있던 내 보지 구멍이 말이야, 오빠의 커다란 자지가 들락날락한 탓에 뻥 하고 확장돼버렸더라고.


127

00:14:50,130 --> 00:15:04,110

손가락도 안 들어갈 것 같던 작은 구멍이 미치미치하고 오빠 자지 모양으로 벌어져서, 오빠 전용 오나홀이 돼버렸어.


128

00:15:05,230 --> 00:15:08,110

못됐어, 오빠.


129

00:15:09,770 --> 00:15:18,370

털도 없는 처녀였던 어린 보지를 자기 자지로 처참하게 망가뜨려 놓고.


130

00:15:18,890 --> 00:15:30,330

약해빠진 주제에 하는 짓은 극악무도한 최악의 자지. 최악, 최저, 정말 좋아.


131

00:15:34,110 --> 00:15:51,610

뿅뿅뿅


132

00:15:51,610 --> 00:15:58,110

왜? 오빠.


133

00:15:59,970 --> 00:16:02,850

그렇구나, 슬슬 나오려나 보네.


134

00:16:04,130 --> 00:16:09,210

자지에서 정액이 퓨퓨 하고 뿜어져 나오겠구나.


135

00:16:09,990 --> 00:16:15,950

그럼 오빠, 그전에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136

00:16:21,430 --> 00:16:26,010

저기, 오빠.


137

00:16:27,130 --> 00:16:28,410

후회해?


138

00:16:29,850 --> 00:16:33,450

나랑 육체관계를 맺은 거.


139

00:16:35,170 --> 00:16:44,230

나 같은 어린 소녀와의 성관계는 역시 오빠한테 리스크가 크고,


140

00:16:45,350 --> 00:16:52,070

하룻밤 지나고 나니 역시 하지 말 걸 그랬다던가, 생각했을까 봐.


141

00:16:55,590 --> 00:16:55,730

응?


142

00:17:00,330 --> 00:17:03,370

그렇구나, 아무래도 상관없어?


143

00:17:05,570 --> 00:17:10,870

그렇지, 오빠는 그런 느낌이지.


144

00:17:12,110 --> 00:17:25,770

그 캄캄하고 무기력한 눈동자로, 작지 않은 파멸 소망으로 나를 깊고 깊게 받아들여 줘.


145

00:17:27,850 --> 00:17:32,050

그래서 정말 좋아해, 오빠.


146

00:17:34,710 --> 00:17:37,910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어.


147

00:17:40,870 --> 00:17:41,470

응.


148

00:17:53,570 --> 00:18:09,910

이제 한계야?


149

00:18:11,890 --> 00:18:12,790

그렇구나.


150

00:18:13,970 --> 00:18:15,970

그럼 오빠,


151

00:18:18,110 --> 00:18:24,170

마지막은 내 보지 안에서 사정하자.


152

00:18:24,830 --> 00:18:30,910

사정하기 직전에 내 보지로 자지를 쑥 집어넣어 줄 테니까,


153

00:18:32,290 --> 00:18:36,790

깊숙이 꿀렁꿀렁 정액을 쏟아주면 기쁠 거야.


154

00:18:39,290 --> 00:18:42,870

응. 상관없잖아, 바보 같은 짓이라도.


155

00:18:44,030 --> 00:18:47,130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156

00:18:50,270 --> 00:18:58,930

자, 봐봐, 흔드는 거 더 빨리할 테니까 점점 사정감을 높여가자, 오빠.


157

00:18:58,930 --> 00:19:07,450

슥슥슥슥, 삭삭삭삭,


158

00:19:07,530 --> 00:19:13,410

슥슥삭삭, 삭삭삭,


159

00:19:14,910 --> 00:19:18,570

기분 좋아, 기분 좋지.


160

00:19:18,950 --> 00:19:25,710

정액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농도가 짙어지네.


161

00:19:26,290 --> 00:19:32,170

간다, 간다, 사정한다, 사정한다,


162

00:19:32,550 --> 00:19:35,550

가버려 가버려, 내버려 내버려,


163

00:19:35,990 --> 00:19:38,930

간다 간다, 나온다 나온다,


164

00:19:40,110 --> 00:19:43,970

그럼 보지 깊숙이 삽입할게.


165

00:19:44,870 --> 00:19:47,750

자, 미끌미끌,


166

00:19:51,390 --> 00:19:54,630

질내사정 하세요, 오빠.


167

00:19:55,710 --> 00:20:00,090

퓨, 퓨, 퓨,


168

00:20:00,890 --> 00:20:03,710

퓨르르, 퓨르르르,


169

00:20:09,350 --> 00:20:11,710

기분 좋아,


170

00:20:13,470 --> 00:20:17,470

질내사정, 좋아,


171

00:20:18,410 --> 00:20:20,710

퓨욱, 퓨욱,


172

00:20:21,510 --> 00:20:23,710

퓨, 퓨,


173

00:20:24,610 --> 00:20:27,010

퓨ー, 퓨ー,


174

00:20:27,050 --> 00:20:31,530

퓨르퓨르, 퓨, 퓨ー,


175

00:20:31,530 --> 00:20:33,870

퓨, 퓨,


176

00:20:34,550 --> 00:20:42,610

퓨욱, 퓨욱, 움찔,


177

00:21:05,900 --> 00:21:09,940

다 끝났네, 오빠.


178

00:21:10,900 --> 00:21:14,540

오늘도 잔뜩 내줘서 기뻐.


179

00:21:17,820 --> 00:21:22,720

아니, 연속 사정은 하지 말자.


180

00:21:24,140 --> 00:21:29,860

아직 시간도 있고, 오빠랑 얘기도 나누고 싶으니까.


181

00:21:30,180 --> 00:21:32,860

멍한 상태가 돼버리면 곤란하거든.


182

00:21:34,660 --> 00:21:39,540

응, 필로우 토크라는 거지.


183

00:21:41,260 --> 00:21:46,520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하고 더 친해지자, 오빠.


184

00:21:53,410 --> 00:21:57,010

그나저나 무슨 얘기를 할까.


185

00:21:58,590 --> 00:22:02,250

화제 고르는 건 꽤 어렵네.


186

00:22:02,250 --> 00:22:08,770

으음, 아, 맞다.


187

00:22:10,450 --> 00:22:17,410

저기, 오빠. 오빠는 자주 머리가 아프거나 그래?


188

00:22:18,990 --> 00:22:25,370

아니, 책상 위에 두통약이 있길래 그런가 싶어서.


189

00:22:27,810 --> 00:22:30,130

그렇구나, 힘들겠네.


190

00:22:30,870 --> 00:22:38,890

뭐, 현대인들 40%가 두통을 달고 산다고 하니 드문 일은 아니겠지만.


191

00:22:41,190 --> 00:22:46,110

그럼 오빠. 이거 줄게.


192

00:22:49,530 --> 00:22:56,370

확실히 USB 메모리처럼 보이지? 하지만 다른 거야.


193

00:22:57,370 --> 00:23:05,370

이건 '이치 메모리'라고 하는 메모리 형태의 주사기야.


194

00:23:07,770 --> 00:23:16,930

그리고 이걸 인체에 찌르면 말이야, 그 인간의 이치를 고쳐 쓸 수 있어.


195

00:23:17,830 --> 00:23:24,110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수정하는 것처럼 인간의 정의 그 자체를 개편해서,


196

00:23:24,810 --> 00:23:34,290

예를 들어 검은 머리인 사람을 금발로 만들거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거나... 그런 게 가능해져.


197

00:23:37,050 --> 00:23:42,190

거짓말 같으면 한번 해보자, 오빠.


198

00:23:43,550 --> 00:23:50,890

이 이치 메모리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신체의 정의를 고쳐 쓰는 거니까,


199

00:23:52,170 --> 00:23:58,890

오빠 몸에 찌르면 오빠는 두 번 다시 머리가 아플 일이 없을 거야.


200

00:24:03,390 --> 00:24:09,670

그럼 찌를게. 찌르면 메모리가 몸 안으로 흡수되고,


201

00:24:10,510 --> 00:24:18,090

그 후 몇 분 동안 온몸이 뒤섞이는 듯한 불쾌감이 오빠를 덮치겠지만,


202

00:24:19,350 --> 00:24:23,090

참아야 해, 오빠.


203

00:24:38,590 --> 00:24:42,290

농담이야, 장난이라고.


204

00:24:43,350 --> 00:24:51,790

인간의 정의를 고쳐 쓰다니, 그런 게 가능할 리 없잖아.


205

00:24:52,690 --> 00:24:58,730

응, 그냥 놀려본 거야. 좀 그럴싸했지?


206

00:25:01,650 --> 00:25:08,670

자, 시시한 농담도 끝났으니 다음은 오빠 차례야.


207

00:25:10,190 --> 00:25:17,670

오빠에 대해서 잔뜩 알고 싶으니까, 여러 가지 들려줘,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