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눈이 안 보이는 순진한 여동생을 속여서 질내사정 섹스 (트랙 7 & 8)


-개요-

본 시리즈를 2편까지 듣고 여운에 잠겨 리뷰를 찾아보던 및붕이.

그는 무언가 위화감을 느꼈다. 그것은 사람들이 무언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아직 듣지 않은 트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리하여 그는 남은 트랙들을 듣게 되는데...


전편 리뷰: 워낙 충격적이어서 리뷰 쓴다 [RJ304923]

후편 리뷰: 워낙 감동적이어서 리뷰 쓴다 [RJ334517]


-트랙 별 짧은 리뷰-


트랙 7. 여동생의 요바이


트랙 8. 섹스 후 잠자기


-본 리뷰-

이제 7번, 8번 트랙의 내용에 대해 짚어보자.


이 작품의 1번에서 6번 트랙 까지는 히나가 오빠에게 의존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이상한 짓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히나는 그것들을 모두 감내했다.


이 작품의 2편에서는 히나의 오빠에 대한 사랑과 시각장애인으로서 신체적 한계를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2편의 섹스 파트를 들으면서 우리는 모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제 이 작품의 7, 8번 트랙은 어떤 점의 강조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후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이 있기에 히나는 오빠에게 더욱 의존한다.


이제 작중에 나온 대사 중 내 기억에 남은 대사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히나가 희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건 오빠가 있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오빠, 히나를 안심시켜줘...


2)

왜 넣어주지 않는거야?

그런 짓 하면 히나가 불행해지기 때문이라고?

그러면 처음 부터 그런 짓을 하지 말던가!

히나한테는 이제 이것 밖에 없다고!


3)

히나가 눈이 보이지 않더라도 오빠의 힘이 되고 있다는게 기뻐!


히나가 처음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그 오빠인 주인공은 히나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그렇기에 히나는 더욱 오빠에게 의존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히나는 어느날 이러한 불안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오빠가 나를 버린다면 어떡하지?"


그렇기 때문에 히나는 오빠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행동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오빠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버림받지 않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빠에게 범해지고 그 행위의 의미를 알고서도 요바이를 하러 오는 것이며 자신이 먼저 유혹하는 것이다.

바로 그 자신이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이유 뿐만이 아니라 금단의 사랑이라던지 뭐 그러한 이유도 있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시각장애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

오빠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가장 강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이러한 점이 안타까움을 증폭시키며 청자인 우리로 하여금 히나라는 캐릭터에게 몰입하게 한다.


시발 내가 이틀 만에 또 울면서 딸치게 될 줄은 몰랐다...


내가 시스콘이기는 하지만 이만큼이나 몰입할 줄은 몰랐다고...


-부록-

이 작품의 트랙 7과 8은 나중에 업데이트로 추가된 것들이다.

그러므로 처음에 나는 이것들이 순애충 오타쿠들의 성화에 못 이겨 추가된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추측은 어느 정도 맞는 듯 하다.


왜냐하면 작품 파일의 '업데이트에 관하여.txt'에서 제작자가 직접 요청이 있어 트랙 6번의 BGM을 변경한 버전을 함께 수록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본디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강간인지 화간인지 구분할 수 없는 불편한 상황을 연출하고,

공포스러운 배경음악과, 중간에 대사를 끊어버리고 그대로 작품을 끝내버려 여운과 공포심을 남기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트랙 7과 8로 인해 이런 특징이 없어져 버리고 어디에나 있는 순애 음성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트랙 7과 8은 작품의 분위기는 망치지만 감정선의 부분에서 볼 때 작품의 완성도를 더 높히는 역할을 한다.

정확히는 2편의 완성도를 높힌다.


이제 그 이유를 짚어보자.


먼저 2편의 섹스 파트에서 히나와 주인공은 마치 연인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섹스가 뭔지 전혀 몰랐을 히나가 직접 '엣치(섹스)'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이런 내용은 1편의 트랙 6번 까지만 듣고는 왜 이런 묘사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7, 8번 트랙은 이런 부분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그러므로 7, 8번 트랙은 작품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필요하다.


그렇기에 본인은 이 작품을 즐길 때 1번 트랙 부터 6번 트랙까지 한번에 듣고 한 템포 쉰 후에 7, 8번 트랙을 듣기를 추천한다.


-총평-

들으면 들을수록 계속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그리고 남매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사용했지만 억지스러운 전개 없이 자연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