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일러 경고


오늘 소개할 최면은 RJ100227 마계 스테이지다.

2012년에 나온 최면인데 어째서 여기까지 왔냐 하면은

요즘 최면이 망한 관계로 나를 비롯한 최면매니아들은 매일매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렇다고 최면을 안들을 수는 없는 노릇 고전명작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발매일이 오래된 순으로 페이지를 넘기던 와중

오랫만에 보는 일러스트에 자연히 손이 가서 다시 들음

내가 처음으로 폰에 넣었던 최면들 중 하나이고

내가 이 수렁에 빠지는 데 도움을 준 최면이다


1. 최면

옛날 작품답게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짧다

셀프파트를 제외하면 40분도 안되는 굉장히 짧은 시간

내가 이 작품을 들은 게 5년 전이기 때문에 기억따위 날리가 없으므로

처음 듣는 기분으로 이 작품을 평가해 보았다

일단 최면 파트가 굉장히 긴 편임

심지어 유사최면도 아님

심호흡부터 시작해서 몸의 힘을 빼가는 굉장히 최면음성 특유의 정석루트를 타지만

오히려 도입의 퀄리티는 요즘 나오는 최면들보다도 좋다고 느낌


2. 내용

청자가 마계에 납치당해서 마족의 노예가 되는 스토리

요즘에야 굉장히 흔한 스토리지만 저때도 흔했나? 몰?루

난 처음에 도입부 들으면서 내용을 걱정함

도입이 체감상 엄청 길었음

해제까지 포함해서 40분이 안되는데 도입에서만 20분 쓴 기분임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상상 이상으로 잘 만들어져 있었음

마계에 납치된 내가 마계 눈나에게 붙잡혀서 최면에 걸리는데

처음에는 진흙 속에 빠져들다가 그 다음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걸로 바뀌고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다가 마족눈나가 구해줌

그 순간 노예가 되라고 말하는데 이 순간부터가 엄청 기분이 좋음

막 자신이 나를 구해줬다 하면서 그 대가로 노예가 되라 하는데 진짜 몸에 전기 흐른 것마냥 전율이 흐름

그리고서 나에게 명령을 내리기 시작하는데 바로

팬티 빼고 다 벗으라는 명령이다

이게 작중에서 상상으로 벗으라는게 아니라 진짜 현실에서 벗는거임

그런데 벗는 그 순간부터 눈나의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함

막 수치스러운데 또 흥분도 되고 호흡도 거칠어지고 하는데

그걸 눈치채고서는 나를 마족들이 모여있는 무대로 순간이동 시킴

순간이동 되는 그 순간부터는 진짜 수십수백개의 시선들이 내 몸을 훑는 기분으로

특정 부위에만 자극이 가해지는 요즘 최면과는 다르게 진짜 온몸이 성감대가 된 기분

그 상태에서 거기 모인 마족들의 인원수를 세 주는데 이게 셀때마다 진짜 그 개수만큼의 시선이 몸에 꽂히는 기분임

그렇게 연속적으로 절정을 하고 나면 드디어 팬티를 벗는다

이미 노예가 되버린 및붕이는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스스로 팬티를 내리기 시작하는데

진짜 시선이 감각으로 느껴지는데 그게 모두 쥬지에 집중됨

왠만한 오나홀 쓰는 것보다도 기분이 좋음 진짜로 훑어주는 느낌임

거기서 또 인원수를 세주고 또 연속으로 가버린다

이후 최면을 해제해주고 다음에 오면 더 굉장한 쾌감을 느끼게 해 줄거라면서 종료


3. 평가

이 최면이 입문용으로도 굉장히 좋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함

보통 최면이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고 긴 것은 3시간이 넘어가는 최면도 있는데

최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것에 2시간 투자하기에는 좀 그럴뿐더러

그 시간을 투자하고도 안걸리면 최면 왜들음? 하면서 최못찐의 길을 밟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30분의 짧은 플레이타임은 비교적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함

또다른 30분짜리 최면인 미모리의 312554와 비교를 하자면

312554는 귀로 느끼는 것에 집중이 되어있는 만큼

이어폰이 잘 맞지 않거나 나같은 팅못찐은 들을 수 없는 바에 비해

이 최면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므로 이쪽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음

또 옛날 최면들은 셀프파트가 있는 것들이 많은데

셀프 있는 최면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게 그 순간에는 기분이 좋아도

뒷처리라던가 몸에 묻은 정액의 찝찝함이 좀 거시기한 편인데

무려 셀프 파트를 분리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안들음


여담

작품의 리드미에도 써있지만 상의는 단추가 여러개 달린 상의가 좋다

작중에도 단추를 푸는 묘사가 나오며

무엇보다 중간에 작품을 멈추거나 혹은 벗을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닌

들으면서 벗는 묘사이기 때문에 그런 잠옷이 있다면 꼭 입는것을 추천함

나는 그런 거 없는 상남자로서 디티를 입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