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하겠습니다.

손님, 목욕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선은 식사부터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목욕부터?


에? 저부터요~? 아하하하!

퇴근한 남편과 아내, 라던가 그런거 군요?

유명한 만담소재 지만, 실제로 들어보니까, 좀 재밌어요.

손님은 이야기로 들은 것 보다, 장난스런 부분이 있네요. 후후


네, 이전에,

코하쿠 씨나[RJ177909{1편}] 루리 씨에게[RJ198186{2편}] 들은 바로는

굉장히 괴롭히는 맛이 있다고 듣기도 하고,

여자한테 익숙하지 않다던가,

뭔가 동물 같아서 재밌고, 귀여운 면이 있다던가 했거든요.

정말 그런 모습 보고싶네요.


그렇다고요~

여관의 종업원들 모두, 손님이 마음에 들어서,

항상 손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 그래도, 이런 이야기가 들릴 때,

굉장히 쭈뼛쭈뼛하는 느낌이 있다고도 들었는데,

소문대로랄까, 그런 느낌은 지금도 드는 거 같기도?


어... 그리고, 그 야한 것도 정말 좋아한다고... 들어서,

뭔가 좀 싫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신기하게, 당신같은 손님에게 그런 말을 들어도,

그다지 싫은 느낌은 안들어요.


남자가 서투른데, 오늘 접객도 남자 1명이라고 들으니까,

우울해져서...

거, 거기다, 눈도 무섭고...

만에하나 덮쳐지면 어떡해야하지... 하고...


아, 그치만 이건, 손님이 겉보기에 어린 동정군 같아 보여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는... 아...

으응....


하...!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그렇구나, 어른 남성인데도,

얼굴이 천진난만한 분위기가 남아있어서 그런걸까.

그러니까, 모두의 소문대로, 상냥한 느낌에,

굉장히 괴롭히는 보람이 있어보이는 별난 사람이라고... 아...!


죄송합니다! 제가 또 손님 앞에서 굉장히 실례되는 말을 해버려서

아...! 이대로면 또 여관주님께 혼나버리겠어...


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고...요?

아하... 감사합니다.

정말로 상냥한 손님이라 다행이다...

저번에, 무심코 지금이랑 똑같은 짓 해버려서,

손님을 불끈 화나게 만들어버려서...

이 일도 맞지 않는 걸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손님이라면...

제가 대하는데 서투른 남자인 손님이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마치 운명같은....

과장하는...! 그런 이야기 같은게 아니에요~!

정말로, 여러가지 폐를 끼쳐버려서,


앗, 아앗...!

아...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 건가요?

아, 감사합니다...!

후후후...

뭔가... 간지러운 거 같지만,

손님의 손, 따듯해서 뭔가 안심되요.


죄송해요,

뭔가, 저, 손님께 격려받는, 이상한 기분이 되버렸어요.

이래서는, 저, 여관의 종업원으로서 실격이에요.


감사합니다,

손님, 그러면, 식사와 목욕, 어느 쪽부터 하시겠습니까?

저부터- 는...

안-된다고요~? 후후~♪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녁 식사 준비와 함께 진행해드릴테니,

이쪽의 여관복으로 갈아입혀 드리겠습니다.

네, 후후, 이것도 서비스랍니다?


자- 만세~

... 오, 후후

손님의 몸, 꽤 이쁘네요.

부끄러워 하지 않으셔도 되요~

하지만, 정말 신기해요.


남자 몸은 익숙하지 않은데,

손님의 몸만은, 뭔가 여자아이랑 똑같은 듯한...

평범하게 이렇게 손이 닿아도, 무섭지 않아요.


대단해-

여자랑은 다르게, 이렇게 팔뚝이 울퉁불퉁하구나

앗! 죄송합니다...!

또...


아, 더,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혹시말이죠, 손님,

여자아이에게 만져져서 기쁜 건가요?


후후, 안 된다고요~?

그런 몹쓸 손님에게는, 이렇게...

스르륵- 하고,

겨드랑이 밑부분에 손가락을 모아서 간질여버릴 거니까요~

후후후~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간질간질~


근질거리나요?

몸을 부들부들 떨고...

혹시, 비웃음 당하지 않으려고, 참고 계신건가요?


손님... 

뭔가, 남자라기 보다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고분고분한 모습이

뭐랄까, 여자아이같은 느낌이라,

정말로 재미있어요...♪ 

싸-악 하고, 얼굴까지 새빨게져서...


엣?

제가 남자가 서투르다고 들어서,

놀라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요?


손님, 후후

특이한 부분에서 상냥한 분이시네요. 우후후


으응...?

어떻게 되신건가요...?

조금전 처럼, 살짝씩 손님의 젖꼭지도,

키스이의 검지손가락로,

빙글빙글 문질러드리는 것 뿐...이라고요?


왜 그러시죠~?

뭔가, 요염한 소리를 내시고 있는걸요?

후후후...♪


손님의 몸, 뜨겁고... 정말 멋있어요.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보여요.


앗,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 갈아입을 의복을 이렇게 감아서...

어떠신가요? 착용감이 불편하지는 않으신가요?


감사합니다.

옷은 저희가 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응?

왜 그런 표정이시죠?

뭔가 살짝 빨게졌네요.

이상하네요~ 후후





자- 자-

손님, 목욕물을 데워두었으니,

안쪽 길로 들어와 주십시오.


으응?

기분 좋아져버렸다고요?


허어?!

무슨 말 하는건가요?


저녁식사 준비도 해드리도록 할테니,

얼른 욕실로 들어와 주세요.


긴 여행으로 피곤하실 테니,

느긋하게 욕조에서 몸의 피로를 풀어주세요?


아, 네, 그 쪽 통로 안쪽으로 와주세요.

뭔가 필요하신게 있으시면,

뭐든 이야기 해주세요.





[문 닫는 소리]


하아~

깜짝놀랐다~


저 손님이라면, 

내 남자공포증도 나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나는 아직 무서워서...

무리인걸까... 이 일...


그래도... 그래도...!

저 사람, 역시 독특하고, 모두가 말한 것 처럼 따듯한 느낌이었고,

그거랑 다르게, 깨끗한 피부였지.


하...

나, 지금껏-

인간의... 수컷 냄새를,

애타게 그리워 했구나.


아직, 손에... 그,

문질문질한 남자다운 살의 느낌이 남아있어.

조금만 맡아볼까?


흥... 킁....

와아... 대단해...

땀냄새가 나지만,

뭔가 몸이 따끈따끈 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 드는 거같아...


이게... 다른 요마가 말했던

인간 수컷의 힘이라는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냄새...


흥흥... 흥흥...

싫지 않을지도... 후후...


역시 인간 남자는 무섭지만, 

정말 신기한 생물이야.


아,

방금 손님도 왠지 우물쭈물하며

하반신을 신경쓰는거 같았지만,


언제까지고, 이렇게 남성손님을 상대하지 못하는 채로,

항상 남성의 액기스를 루이 일행분들께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열심히 하자, 지금이야 말로 극복의 찬스

무섭지만... 열심히 해보자...!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