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정확히는

자신의 꿈이자 하고싶은 일을 향해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부딫히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달리고

하는 내용 자체가 무서워졌어

재미가 없고 보기싫고 이런게 아닌데

내 자신을 생각하다 보면

내가 진짜 하고싶던 일이 이건가

이게 내가 꿈꾸던 하고싶던 것인가

미래로 더더더욱 더더더욱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쾌락도 포기도 다 놓고 노력하고 힘내고 그래야 하는데

진짜 나는 그러고 있는가

진짜? 진짜로 저렇게 빛날 정도로 노력하고 살아가고 있어?

하는 자괴에 빠져서

왠지 멀어지고 왠지 슬퍼지고

왠지 무서워지고 왠지 힘들어져



그래서 꿈을 노력해서 이루는 그런 무언가가

그래서 무서워 그래서


그래서 무서워


진짜


나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