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로 몇번 보육원에 핑퐁핑퐁 하고 왔는데 문 잠그고 창문에 철창 달고 별 지랄을 다해도 꾸득꾸득 찾아와서 포기했다


원장할배 몇일정도 이렇게 핑퐁하다가 눈치보면서 얘기하는데 정부 지원금 이라도 신청 해줄테니 한번 키워보는게 어떻겠냐고 ㅇㅈㄹ


지가 보기에 이 바퀴년은 여기 살 운명인갑다 하는데 늙다리 머리에 얼마 안남은 털쪼가리랑 부랄이랑 북북 잡아 뜯어버리고 싶었다


화가 안가라앉아서 씩씩대는데 눈치없게 같이 산책이라도 다녀오면서 머리 식히고 오라길래 지랄발광 하려다 담타도 할겸 그냥 잠시 나옴



이 씨발년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건지 목줄 잡아끌면서 사방으로 뛰어다니는데 이새끼때문에 지금 육수 오지게 흘리고 있다


뛰면 뛸수록 꼴받기 시작해서 질문 못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