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말로도 몬무스들 근처에 있는데 외롭다는 말은 입밖에 꺼내서는 안됨


만약에 니가 술한잔 걸치고 센치해진 기분으로 공원 벤치에 앉아있거나 술집에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깨소금나게 있는 커플들을 보면서 옆구리가 시리는걸 느끼며 혼자인 지금 자신의 상황과 외로운 감정 때문에 지금 자기 모습에 취하며 씁쓸해진 모습으로 나지막하게 아무도 못듣는 작은 목소리로


하.... 옆구리 엄청 시리네.... 진짜.... 외롭다.


이런 말은 하면 너는 정말로 큰일나는거임


기본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공통적으로 가진 몬무스들은 청력도 마찬가지임


그 뛰어난 청력을 가진 솔로 몬무스들은 그 자그마한 소리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며 너를 바라보며 그 외로움을 느끼는 너를 보면서 외로움으로 가득찬 너의 마음을 채워주고 싶은 모성애적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너를 한적한 곳에서 덥치게 될꺼임


그러니 절대로 빈말로도 외롭다는 말은 하면 안됨


그랬다간은 정말로 옆구리가 시린게 아니라 옆구리에서 땀날 정도로 따듯한 인생을 살게될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