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 바이 데이라이트에 나온 익명의 참가자.


마르진 않았지만, 다부지다고도 하지 못할 신체는 누구의 기대도 끌지 못 해

게다가 상대 몬무스는 헬하운드. 다들 '헬하운드의 행복한 고민시간' 이라고 생각하는거지


그러나 경기 결과는 전원 탈출 성공.


경기 내내 상대 몬무스를 도발하며 어그로를 끄는데, 도망치는건 또 귀신같이 잘 해. 특히 간이 건물 하나를 끼고 도는 장면은 몬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박제되고.


그 영상엔 극한의 인코스를 돌며 도망가는 그의 잡힐듯 잡히지 않는 모습과, 코너에서 트월킹을 추며 상대 헬하운드에게 티배깅하는 장면이 포착되는거야


그 다음 경기들에서도 지형지물을 이용한 은엄폐와 압도적인 도주실력으로 유유히 탈출에 성공하는거야.

탈출구 앞에서 셔츠 단추를 풀어헤쳐놓고 상대 몬무스가 이를 갈며 도착하면 

"아~ 날 따먹어줄 몬무스 어디 하나 없나~" 

라고 말하곤 쏙 탈출하는 것도 잊지 않았지.


그렇게 5회 전부 탈출에 성공한 그.


받은 상금으로 가짜 신분을 사서 재참가까지 하는 변태짓을 하는거지.


그는 몬무스들에게 너무나 유명해져서, 야바데는 잘 모르지만 그는 안다는 몬무스도 있을 지경이었어. 


그와 경기를 하는 몬무스들은 "내가 저새끼는 꼭 따먹는다." 며 결의를 다졌고,

그의 경기를 보는 몬무스들은 "내가 저새끼 꼭 따먹히는거 본다." 며 후원을 꼴아박는거야. 물론 디버프에.


그러다가 교부 타누키의 눈에 띄는거야.

그녀의 재력이라면 어마어마한 후원액을 준비해서 어마어마한 디버프를 걸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궁금했어. 그가 언제까지 이길 수 있는지.

이른바 "이래도 이겨? 이래도 이겨? 어케 이겼노 시발련ㄴ아" 라는거지.



대충 그렇게 그는 돈의 힘에 굴복해서 패배를 맞이하고 타누키님 돈의 맛 갱쟁해ㅐㅐ 티배깅 제성해요오옷 하는 엔딩

타누키의 후원을 받은 몬무스들은 전부 사전에 얘기를 마쳤고 결국 타누키의 저택에서 착정노예 겸 놀잇감이 되는



분명 처음 상상할땐 재밌었는데 써버리면 노잼되네 씨부레


야스 바이 데이라이트 :

https://arca.live/b/monmusu/9641409?mode=bes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