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회에서 결혼은 유교탈레반이랑 혼합된 악습임

애초에 결혼은 사랑의 최종진화루트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통으로 뒤집힘ㅋㅋㅋㅋㅋㅋ

끝의 끝에 가서도 연애와 결혼은 따로여도 아무리 그래도 .. 라는 믿음 하에 합의였다고 어느정도 믿어왔지만 .  사랑이 아예 0%라는 건 충격적이지

설거지론 한참 뜨고 나서 지금오니 드는 생각은 결혼적령기가 사랑에 빠지기 힘든 나이가 아닐까 생각함. 진짜 외모 박살나서 성적매력없는 ㅆㅎㅌㅊ를 제하고, 30 중반 결혼 적령기 쯤 돼서 이루어지는 커플한테는 20대때처럼 열나게 사랑할 에너지가 남아있질 않음. 여러번 연애를 거치면서 정신적으로 무뎌지기도 했고 실제 신체적으로도 노화가 시작될 나이라 불타오르기도 어려움.

어렸을 때 열정적인 사랑을 1,2년 거치고 권태기 지나고 몇 년간의 연애기간이 쌓이면 그동안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진짜 동반자로서 믿고 살 수 있게 되는건데, 자리 다 잡은 후 결혼할 파트너 찾으려고 조건만 본 채 시작되는 결혼생활에 그런 자연스러운 사랑이 과연 생겨날 수 있을까 의문스러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 10%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