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최면물처럼 최면술 익히고 여기저기 박고 다니는 그런 거 말고...

 주인공이 여친이랑 하고 싶음 여친도 약간 그걸 바람 근데 여친이 쥬지공포증이 있어서 서로 합의하에 분위기 깔고 준비하고 주인공이 옷 벗기만 해도 기겁하면서 미안하다며 다음에 하면 안 되겠냐 하는 거임

 그게 몇 번 반복되니까 주인공도 성욕이랑 스트레스 좀 쌓이고 기분 안 좋아지고 그러니 여친이 안절부절하면서 쥬지공포증 극복용 최면테라피라도 받아볼까 제안하는 거임

 근데 치료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주인공이 껄끄러워했고 그렇게 시간 좀 지나다 길가에 웬 허름한 옷 입은 할배가 고서같은 걸 쫙 깔아놓고 팔고 있는 거임

 신기해하면서 보고 있다가 (대충 한자이름) 책 가르키면서 이건 무슨 책이냐고 물어보니 (대충 한자이름)이고 최면술에 관한 책이라는 거임 주인공은 바로 홀린 듯 사버리고

 며칠 뒤에 여친 불러서 내가 한번 (최면테라피를) 해보겠다고 하고 바로 시도하니 거짓말처럼 깊은 최면에 빠지는데

 쓰다보니 진짜 개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