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냥 무난하게 잘씀.
소엑으로 한번 펌핑 일어난 학원물 붐 시류에
제대로 편승해서 맛있게 적어냄.

소엑이랑 전반적인 맛은 비슷함.
근데 여기서 착각물이 빠지고
그 자리를 가스라이팅과 피폐로 채움.

소엑 비슷한 맛나던 소설로는
어디까지나 내가 본것중에선
마법학교의 앞점멸 천재가 되었다.
요게 있었음.

근데 이건 아무리봐도 전개가
빼다박았다는 느낌이 짙었음.
착각물이기도 하고.

근데 이건 다른방식으로 소엑식 학원물
느낌 잘 살린듯.
적당히 씹덕스럽고 현대적 감성살리고
덜 오글거리는 그런맛.

볼륨은 조금 짧은편임.
지금 120화정도 왔는데 이야기가 3분지2 정도 나아감.
변수추가되고 그래서 더 늘릴거리는 있는데.
아마 200~250화즈음으로 완결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꽤나 맛있게먹음.

여담으로 작가 취향이 호불호 갈리니 참고.
히로인들 죄다 외양이 어리게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