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평범한 의사 실습생인데 이새끼가 좀 똘끼가 있어서 시체 되살리는 연구한다고 공동묘지 파헤치다가 걸려서 파면당하게 됨


씨발거리면서도 '안들켰으면 성공하는건데' 라며 전혀 반성하지 않는 주인공


그런데 며칠 뒤 갑자기 대규모 전염병이 퍼져서 의사고 민간인이고 가리지 않고 죽어나가서 파면당했던 주인공도 역병의사 마스크를 쓰고 왕진에 나서야 할 처지가 되버림


에휴 내 팔자야 하고 왕진가던 주인공


그런데 환자가 있다는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은 기겁을 함


곳곳에 녹색으로 물든 시체가 널렸고 역병의 마수들이 그 시체를 뜯어먹고 있었음


대규모로 퍼진 역병은 사실 이 마수들이 원인이였고 마을 경비병은 물론이고 주민까지 다 뒤진거지


이러다가는 나까지 뒤지겠다 싶어서 도망치려는데 이미 입구는 마수들이 둘러싸서 도망도 못치는 상황이 되버린거지


절망해서 유언장이라도 쓰고 죽으려는 주인공의 눈에 들어온것은 초록색으로 빛나는 일가족의 시체


비록 죽었지만 역병으로 죽었는지 대부분의 장기가 무사한 시체...


주인공은 씨익 웃음


며칠이 지나자 마수의 침공과 역병으로 고통받는 제국 전역에 기이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함

까마귀 마스크를 쓴 정체불명의 역병의사가 되살아난 시체의 군대를 이끌고 역병 마수들을 응징한다는 소문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