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있어서 도리(道理)란 무엇일까?


보기 좋게 만들어서 남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 아니면 냄새를 좋게 만들어서 후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


모두 틀렸다. 정답은... 맛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여기, 한 명의 요리사가 있다. 자신의 일생을 오직 닭도리탕을 만드는 데에만 투자하여 결국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닭도리탕을 만드는 경지에까지 올랐다.


"음식에 있어서... 도리(道理)란 당연히 맛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 닭도리탕은 충분히 도리를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지."


그의 옆에 있던 그의 제자는 자신의 스승이 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도리도리(道理道理) 흔들며 말했다


"스승님, 아무리 그래도 시각적 즐거움과 후각적 즐거움 또한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분명 저희 음식점이 더 맛있는데, 저기 옆집이 더 잘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사술이다. 그런 건 정통 닭도리탕이 아니야!"


남자는 닭도리탕에 일생을 쏟아부었다. 그에게는 최고의 닭도리탕을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다른 가게가 사술을 쓰며 잘되는 꼴을 도저히 지켜볼 수가 없었다.


"안되겠군. 저 놈들은 인간으로서, 그리고 닭도리탕으로서도 도리(道理)를 지키고 있지 않다. 내가 가서 직접 심판해주지"


쓰다가 내가 현타가 오네 좆같에 5분에 600자 쓰고 던진다. 이거 좆같아서 못써먹겠네 진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