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가가 그걸 받칠 급이 될 때만 괜찮은 듯

혐성이라고 초반에 플래그 엄청 세워두고서는
사실 내가 하는 건 사실 이게 다 주인공이 마음씨가 착해서 그럼 암튼 그럼 ㅇㅇ하고
지는 수단방법 안 가리는 모습 보여놓고서 악역한테는 네 수단방법은 불륜이고 내 수단방법은 로맨스다 어쩌고 하거나

이게 또 주인공이면 세탁기 돌린다는 비판도 잘 안 나오잖아.

작가가 자칫 잘못 펜 굴리면 그냥 중2병 걸린 쿨찐으로 보이는 게 혐성주인공들 흔한 단점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