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이미 몇 번이고 용사가 되었음 


정확히는 같은 세계관에 환생을 여러번 거치면서 모두 용사였던 인물 


그래서 역대 용사 = 주인공임 


기억은 환생 할 때 마다 소실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유지됨 


근데 이러다 보니 주인공은 NTR을 무수히 당해봤고 순애도 많이 찍어봄 그리고 마왕 모가지는 항상 땄고 


"내가 왜... 파티를 만들어야 하지?"


또 환생한 주인공,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일인지 환생하면서 소실되었던 NTR의 기억들이 순애의 기억들을 덮어버리고 그 대신 모조리 떠오름 


주인공은 석화용사 15화 같은 것만 30번 본 것 처럼 고통스러워하다가 위의 대사를 치게 됨 


그래서 이미 수십 번 딴 마왕 모가지 따러 파티 없이 혼자 마왕 목 따러 가는 거지 


"기다려, 곧 돌아올게."


그러면서도 기억이 떠오르기 전 수줍게 좋아했던 마을 소꿉친구에게 반지 끼워주면서 약속하고 


그리고 나서 진짜로 혼자 마왕 모가지 따고 돌아와서 순애엔딩 내려는 그때 


소꿉친구가 어디론가로 사라짐 


이 때 부터 주인공의 소꿉친구 찾아 삼만리가 시작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