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다니는데 취업이 잘돼는 분야임
3년쯤 다니기 시작했을때 이 일은 나하고 전혀안맞는다는걸 알게됨
학비가 싼것도 있고 매몰비용으로 마저다니고있음
졸업후에 군대갔다와야됨
난 준비된게 전혀없음
관심있던 프로그래밍
학교다닐때 거의 안들어봄
지금부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한다해도
취업할때까지 나는 그냥 기생충이 아닐까
특출난게 하나도 없고
관심있는거에만 힘을 쏟는데
그 관심있는게 내 미래하고 전혀 관심없는 투성이면
대체 난 지금까지 뭘한걸까
그냥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진로상담을 해도 너무늦은건가 싶고
죽어버릴까 하다가
이건 내 가족한테 내 목숨으로 협박하는 쓰레기같은 발상이 아닌가 싶어서 자괴감이 들고
그냥 새벽이라 감성터져서 이지랄 나는거 같기는 하다
그냥 졸업하게 자격증이나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