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부터 하라길래 냅다 식장에 들어오긴 했는데 얼굴도 모름.

제발 손도 잡기 싫게 생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는데 면사포 벗겨보니 존예녀.


속으로는 "크하하하!" 하면서 내적댄스 추고있는데, 일단은 담담한 척 해야함.


근데 이상한 점이 있다면, 이런 인간이 왜 나 같은 귀족 피 말고는 별반 쓸모도 없는 놈에게 왔을까.

성격에 존나게 하자가 있거나, 신체적 장애가 있는건가?


집안에서 뭐 가스라이팅이라도 당한건지 여주가 스스로를 무척이나 흉물스럽게 생겼다 생각한다.

나 같이 못생긴 년을 보고 까무라쳐서 대뜸 파혼하자 하면 어쩌지 걱정이나 조지게 하는 여주.


남편 입장에선 대체 왜 스스로에 대해서 자존감이 낮은건지 1도 모르겠지만.

마음 속에서 감사의 그랜절하며 기둥서방ON.


'에라이 모르겠다 미추역전 세곈갑다. 아무튼 적셔! 씨이발~~'

돈 많고 권력 빵빵한데 얼굴마저 은혜로운 아내와


꽁냥대는 희희낙락 선 결혼 후 연애 일상물.



와 씨발...


너무 음습하다.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