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일지도 모르는 인기척이랑 대놓고 걸어오는 살인마중에 누가 더 무서움?

근데 핵폭탄의 경우 잘 몰라서 누군가 핵을 보유한 사람이 쏠 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ㅈㄴ 무서운데
상호확증파괴 생각해서 살다가 핵을 맞을 확률이 굉장히 낮다 생각하면 그래도 덜 무서움

미지에 대한 공포도 무섭고 앎의 공포도 무서운 거지 이게 뭔 소리야

그 말이 딱히 안다고 공포가 없어진다는 말은 아니었을텐데...

미지에 대한 공포의 가장 큰 예시는 죽음에 대한 공포임

그 사람말은 그런 뜻이 아님
굉장이 압축해서 설명하자면 원리같은걸 다알고 있는 핵폭탄일때보다는 원리같은 거 아무것도 모른채 주변 수십키로미터를 초토화시키는 정체불명의 공격일때가 더 무섭다는 얘기

미지(새벽 야갤에 올라온 꼴리는 제목의 사진있는 유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