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인터넷 서핑하다가 눈에 띈 하나 

고층건물 오르기 

그리고 위키에 있는 친절한(?) 문구 

"합법적으로 자격증 따서 돈 받으면서 안테나 점검 작업하러 올라가면 됨."

친절하게 영상도 있어서 보니까 확실히 홀리 쉣이긴 하더라 

그래서 떠오른 소재 


일단 주인공은 직업이 고층 안테나 점검기사임 

덕업일치로서 이 새끼는 고층건물을 아무렇지 않게 클라이밍하고 싶어서 직업을 저렇게 가진 거지 

그래서 대충 취미 겸 직장으로 고층건물 오르락 내리락하다 보니 주인공이 얻은 직업병이 강심장인거지 


"이게 뭐가 무섭다는 건지 원."


"미친..."


직업병이 직업병이다 보니까 공포게임도 허허허허허허 하면서 보거나 지루해함 

이런 주인공에게 스릴을 줄 수 있는 건 오직 고층건물 오를 때 뿐 

아무튼 간에 이런 전문직 주인공이 사는 세상에 갑작스럽게 거대한 탑이 나타남 

흔히 생각하는 탑등반물이 시작된 거지 

근데 주인공은 이상한 생각을 함


"저거 엄청 높아보이는데... 외벽 타고 올라가 볼까?"


미쳐버린 개소리지만 주인공은 진지했고 더해서 갑자기 솟아난 탑이었으니 건물주(?)도 없을 테니 외벽을 오를 때 아무런 제약이 없을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래서 일을 벌임 


외벽에 휴식지점을 만들거나 안전장치 걸어둘 곳을 만들고 차근차근 준비를 함


그리고 이걸 아는 사람들은 주인공 보고 "드디어 미쳤구나..."함 


이러거나 말거나 탑 내부에서는 열심히 탑등반물 찍고 있는데 주인공은 결국 준비를 끝내고 탑의 외벽에 등반하는 거지 


그래서 해서 주인공은 탑의 외벽을 등반해서 결국 탑의 꼭대기 까지 올라감 


"...?"


탑의 주인장은 이런 개 씹 편법으로 올라온 주인공을 보고서 황당해 하고 


그렇게 해서 시작되는 현판물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