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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묘사도 거의 없고 나름 훈훈하고 달달하고 남주여주 둘다 성격은 호감이었다

근데 필력이 영 신통찮아서 읽다가 포기함 조금만 더 잘 썼어도 지금보단 떴을 텐데 안타까움


나만의 구더기짱이 꽤 잘 쓴 작품이었는데 하필 연중이라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