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소재 없나 고민하다가 나온 소재임

모티브는 사상 최초로 건담을 줍고서 그것도 모자라서 떨이로 판다고 한 기동신세기 X건담의 주인공 가로드 란


일단 주인공은 평범한 행상인

쉽게 생각해서 진짜로 등짐 장사하는 보부상임

돈이 없어서 마차는 못 사서 그나마 멀쩡한 몸 가지고 보부상 일을 함


"어디 좋은 거 안 떨어지나..."


거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수준으로 사실상 노숙자 생활 이어가는 주인공

그러다 보니 일확천금의 꿈이 있음

마치 이번 죠죠 9부의 주인공 죠디오 죠스타 처럼 대부호가 되고 싶어 하는 그런 주인공임

그러던 주인공에게 갑자기 


"으아악!!"


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짐

우중충한 것도 아니고 산속 한 복판에 노숙중인 주인공의 바로 앞에 날벼락이 떨어짐

당연하게도 큰 충격과 함께 주인공은 나가 떨어지고 이게 대체 무슨 좆같은 일인가 싶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 존나 귀해 보이는 검이다..."


척 봐도 고귀하고 강하신 분들이 쓸 법한 쩔어주는 검이 떡 하니 꽂혀 있는 거지 

그래서 주인공은 날벼락이고 나발이고 이거 하나 진짜 어디에다가 팔면 거지 같은 노숙자 인생 피겠구나 싶어서 검을 그대로 뽑아다가 근처 마을에서 팔려고 제목 처럼 써 붙이고 진짜로 존 싼값이지만 주운 거라서 상관없다는 생각과 함께 팔아버림

그런데...


"당장 가져가 이거! 당장!"


"예...? 아니 환불은 좀..."


"좆까 이 사기꾼 새끼야! 개 같은 저주 받은 검을 나에게 팔아? 당장 환불해!"


얼마 안 가서 판 사람이 주인공을 쫓아와서 환불을 요구함

검이 저주 받았다며

결국 협박에 못 이겨서 울면서 환불을 해준 주인공이

검이 무언가 심상찮음을 직감하고 어떻게든 검을 팔아 대부호가 되기 위해 

개고생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성검(진)의 이야기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