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했다. 죽어가면서 일을 했다. 그 죽어가는 몸이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나타내는 것 같아 그저 기뻤다.


-나는 오늘 고양이의 침, 벌레의 다리, 악어의 눈물 한방울, 새의 심장, 병아리, 갓 태어난 쥐쌔끼를 넣고 스프를 끓였다. 참으로 역겨운 환상적인 맛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녀가 나를 증오하도록 사고를 뒤틀었다. 나를 사랑하던 그녀가 보내는 증오는 진정으로 감미로운 것이었다.


-오늘은 내 친구의 생일이다. 그러니 그가 기뻐할 선물을 주어야 겠지. 아마 그의 집 근처를 시끄럽게 하는 고양이들의 머리 묶음이면 충분할 거다.


-그녀는 그녀를 강간한 남자를 죽이고 울었다. 딱히 강간당한게 슬퍼서 우는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건 그녀를 강간한 남자가 추남이었다는 거니까.


-그는 소중한 이들에게 버림받고는 즐거워 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가 언제나 바라왔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하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