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안에서 갑각나비 봤다고 해도 이제 알아먹는 사람은 없겠지.

도서대여점? 그게 뭐에요? 그런 게 있었어요 하는 친구들도 많을 거. 


여튼 거의 저기까지만 하다 게임판타지라는 게 튀어나오면서 내 취향하고 영 흐름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책 보기를 관둠. 


그런데 요즘 나오는 글들 따라가려면 예전 작들 뭐뭐 복습하고 오는 게 좋을까? 


저 이후로 시대나 세대를 분기시키고 확정 시켰다 할만한 작가나 글들 추천해 불 수 있음? 텍스트가 아니라 이쪽에 영향을 미쳤다면 애니든 라노벨이든 평론이든 상관 없음. 


안하고 봐도 상관 없긴 한데, 중간이 딱 끊긴 느낌이 들잖아. 퍼스트 건담 보면서 아무로 활약하던 거 보던 사람이 지금 수성의 마녀 본다면 '저런 AI + 에밀레종 같은 물건도 건담이라고 하네'라는 생각이 들고, '애초에 건담이 뭐지? 어떤 로봇을 건담이라고 해도 되는 거지? 뭐를 건담이라고 불렀고 어떤 발전 진화 과정을 거쳐서 저런 건담과 작품이 나온 거지?' 뭐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거잖아. 


그리고 요즘은 어디서 글을 읽으면 좋나? 조아라는 과거 몇 번 들어갔었는데 UI가 너무 난잡하고 발전도 없어서 볼 때마다 짜증나서 때려치움.